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안네미 헤이만스
마르그리트와 안네미 헤이만스는 네덜란드 내륙에 있는 작은 도시 헤르토겐보쉬에서 태어났다. 자매는 헤르토겐보쉬에 있는 예술 공예 학교(현재 왕립 디자인 예술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언니인 마르그리트는 암스테르담의 라익스 아카데미에서 공부를 마치고 어린이 잡지<크리스 크라스>에다 그림을 그렸고 동생 안네미는 만화 영화 제작소에서 일을 했다. 그러다가《인형들의 잔치》를 둘이 함께 출판하면서 어린이 책 작가가 되었다. 마르그리트는 1973년 《서커스의 조랑말, 홀리데》와 1988년 임메 드로스가 글을 쓴 《한방중의 안네티예 리》로 네덜란드 정부가 그림작가에게 수여하는 “황금 붓 상”을 수상했고, 1988년 《입스로프》와 1989년 《내 사랑, 민들레》로 “은 연필 상”을 수상했다. 안네미는 1985년에 《넬티예》로, 1992년에는 《채마밭의 공주님》으로 네덜란드 정부가 글 작가에게 수여하는 ?은 연필 상?을 수상했고, 1993년에는 ?닌케 반 히흐툼 상?을 수상했다. 서애경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지금은 어린이 책 기획과 번역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버스를 추격하라》《고맙습니다, 선생님》《피튜니아, 공부를 시작하다》《영혼의 새》《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들이 있다.
번역 서애경
그림/만화 마르그리트 헤이만스
출판사 서평
◆ 엄마 잃은 상실감이 회복되는 공간, 채마밭 열두 살 하나, 여덟 살 마테는 엄마를 잃었다. 아빠도 엄마를 잃었다. 장녀인 하나는 집안일을 하고, 동생 마테를 돌보고, 아빠를 챙겨야 했다. 엄마를 잃은 상실감이 치유되지도 않은 채 ‘작은 엄마’ 역할은 어린 하나에게 너무 벅차다. 늘 징징대는 동생과 자신에겐 관심 없이 일만 하는 아빠를 피해 하나는 엄마의 공간, 채마밭으로 들어가 살기로 결정한다. 엄마가 많은 시간을 보냈던 채마밭에서 엄마와의 추억을 더듬어 보고, 엄마의 물건, 엄마의 기억을 끄집어 내며 상처를 치유받고 싶었던 것이다. 도랑을 사이에 두고 하나네 가족이 사는 집과 채마밭은 확실하게 구별되어 있다. 하나에겐 벅찬 현실을 상징하는 ‘집’에서 벗어나 엄마 잃은 상실감을 치유할 하나만의 공간, 채마밭이 필요했다. 그래서 그 공간을 방해받지 않기 위해 동생 마테에게 도랑을 건너지 못하도록 단단히 이른다. 도랑을 건너는 건 위험한 일이라고. 한편 하나네 집에 있는 비밀의 방은 원래 엄마의 방이었다. 엄마의 화장대, 피아노, 액자 등이 그대로 놓여 있는 채 열쇠로 꽁꽁 잠겨 있었다. 하지만 마테가 문을 열고 비밀의 방으로 들어가면서 꽁꽁 잠겨 있던 방이 열리고, 마테는 그 곳에서 엄마와 대화를 한다. 비밀의 방이 열릴 때 상처로 꽁꽁 싸매 둔 마테와 하나의 마음도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다. 마테는 하나의 부탁으로 비밀의 방 안에 있던 엄마의 가구를 하나씩 채마밭으로 옮겨 준다. 잠겨 있던 방문이 열리고, 엄마가 쓰던 가구들이 방을 나와 채마밭으로 이동하는 것은 마테와 하나의 상처도 밖으로 노출되면서 치유되기 시작함을 보여 준다. 신체의 상처든, 가슴 의 상처든 꽁꽁 싸매 놓는 것보다 밖으로 꺼냈을 때 더 빨리 아물듯이 가둬 뒀던 엄마의 기억과 상처가 세상으로 나오면서 치유되는 모습을 가구를 이동시키는 장면으로 말해 준다. 마테는 하나가 주고 간 동화책을 보며 누나 하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동화책 속에 나온 공주처럼 하나가 정말 집안의 공주라고. 동화책 속의 공주처럼 상처가 있고, 지금은 억압되어 갇혀 있지만, 실제 신분은 화려하고 사랑받아야 하는 공주로 말이다. 그래서 마테는 하나를 동화 속의 장미 공주라고 여기고 그렇게 부른다. 아빠가 바람에 날려 채마밭으로 들어오면서 채마밭은 아빠와 마테와 한나가 함께 존재하는 현실의 공간이 된다. 그것은 엄마가 하나에게 바람을 불어다 주겠다고 한 약속을 실행한 것인지도 모른다. 엄마를 잃어버린 상처를 동일하게 가지고 있는 아빠, 하나, 마테 이 세 식구는 각자 다른 공간에서 스스로, 혹은 엄마를 통해 상처를 회복하고, 성숙하여 새롭게 모인다. 이야기 전반에서 엄마와 하나가 대화하는 채마밭, 마테가 엄마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비밀의 방, 그리고 마테가 읽는 동화책 속 공간과 아빠가 존재하는 현실의 공간이 계속 교차한다. 엄마 잃은 슬픔을 각자의 방법으로 극복하는 어린 딸과 아들 그리고 아빠. 이 세 식구가 상처와 슬픔을 이기고 새롭게 시작하는 모습을 현실과 가상 공간을 넘나드는 독특한 구조로 그려 낸 작품이다. ------------------------------------------------------------------------------------------------ ◆ 이야기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 이 작품의 그림은 규칙을 가지고 있다. 현실 속의 장면으로 시작해서, 도랑을 사이에 둔 하나의 집과 채마밭을 보여 주는 풀컷 그림으로 이야기의 전체적인 구조를 보여 준다. 그리고 한 쪽엔 비밀의 방에 있는 마테, 그 옆엔 하나의 채마밭을 배치해 같은 시간에 마테와 하나가 서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한 쪽엔 아빠가 있는 현실, 그 옆엔 채마밭의 하나를 보여 주면서 글보다 더 많은 내용을 드러낸다.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이야기의 독특한 구성을 그림 속에서도 뛰어나게 소화하여 글과 그림이 밀접하게 관계를 가지면서 모든 공간이 재밌고 조화롭게 구성돼 있는 것이다. 이렇게 이 그림은 글에서 다 보여 주지 못한 이야기까지 담고 있다. 현실의 집과 엄마의 채마밭 사이에 뚜렷하게 놓여 있는 작은 도랑은 현실과 치유의 공간을 확실하게 구별시킨다. 그리고 마테가 절대 누나 하나의 공간을 침범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그림을 통해 잘 보여 준다. 한편 비밀의 방 안에 놓여 있던 가구들이 하나씩 채마밭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시간의 흐름에 맞게 고스란히 그려져 있다. 그리고 가구가 놓였던 자리에 남아 있는 자국은 상처를 극복하지만, 그 상처가 아예 없었던 때로 돌아가지는 않는다는 것을 그림으로 표현한다. 그림은 백 마디의 설명보다 간결하면서도 분명하게 작가의 의도와 숨은 내용을 보여 준다. 그림 속 주인공의 움직임, 공간의 배치가 주는 의미, 여러 공간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기본정보
ISBN | 9788937814297 | ||
---|---|---|---|
발행(출시)일자 | 2004년 06월 10일 | ||
쪽수 | 48쪽 | ||
크기 |
294 * 218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De) Prinses van de moestuin/Heymans, Magriet,Heymans, Magr |
Klover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