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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이반 비즈야크
◆ 글 이반 비즈야크는 1936년 슬로베니아의 치르니 브르 나드 아드리요에서 태어나 류블랴나에서 사범 대학을 다녔다. 30여 년 이상의 교직 경력을 가지고 있는 비즈야크는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를 쓰느라 대부분의 시간을 류블랴나에서 지내고 있다. 다섯 살 때 엄마를, 열 살 때 아빠를 잃은 비즈야크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가지고 이야기를 짓는다. 화가 루디 스코치르와 즐겨 작업하는 비즈야크는 《산막에서 찾은 행복》 외에 그림책 《미친 황소》《수탉과 두 마리의 수평아리》 들에 글을 썼다. ◆ 그림 루디 스코치르는 1951년 슬로베니아 커바리드 부근의 캄노에서 태어나 류블랴나 아카데미 파인 아트에서 공부했다. 아드리아와 류블랴나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스튜디오를 가지고 있다. 늘 아름다운 사물과 인물을 즐겨 그린 스코치르는 30여 권이 넘는 책에 그림을 그렸다. 이반 비즈야크의 작품들 외에 안데르센 작품 《할아버지가 하는 일은 언제나 옳아요》에 그림을 그렸다. ◆ 옮긴이 노은정은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마음과 생각이 크는 책 시리즈》《사라진 고양이의 비밀》 등이 있다.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 《마녀 위니》 시리즈, 《43번지 유령 저택》 시리즈 등을 비롯해 《털털이 괴물도 이를 닦는다고?》, 《여우지만 호랑입니다》 등 이루 꼽을 수 없을 만큼 많은 책들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틈틈이 거피와 물달팽이 같은 물속 생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소소한 마법도 수련하고 있습니다.
그림/만화 루디 스코치르
출판사 서평
외톨이 소년의 아름다운 성장 이야기 마을 잔치에서 양치기 소년은 난생 처음으로 경품을 받았습니다. 새장에 담긴 비둘기를 받은 순간, 소년은 이제껏 시들했던 자신의 양치기 생활에도 뭔가 행운이 따를 것만 같았습니다. 소년의 기억 저편에는 비둘기에 얽힌 아름다운 추억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집 안에 비둘기들 떼가 가득했던 시절에는 소년에게도 따뜻한 엄마와 든든한 아빠 그리고 친근한 누나들이 있었습니다. 훈훈한 집이 있었고 뜰이 있었습니다. 비둘기 꽁무니를 뒤쫓으며 놀던 단란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소년은 이제 다시 자기만의 비둘기를 가지게 된 지금 옛날처럼 다시금 행복해질 거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비둘기가 다시 옛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새장을 외투로 가리고 양 치는 언덕으로 돌아와 한껏 설렌 맘으로 비둘기와 자신이 들어갈 만한 조붓한 비둘기집을 짓습니다. 비둘기가 행운을 가져다 줄 거라는 걸 의심치 않은 소년은 비둘기 돌보기에 지극 정성을 다합니다. 주인 몰래 물과 모이도 주고 비둘기의 형편을 세심하게 살핍니다. 집 문이 굳게 닫히고 자신만 홀홀단신 지내는 지금, 텅 빈 자기 집처럼 비둘기집조차 텅텅 비어 있음을 소년은 알고 있습니다. 비둘기는 소년에게 행복의 상징물입니다. 또 한편 비둘기는 소년 그 자신이기도 합니다. 소년은 비둘기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해 갑니다. 간간히 언덕 위로 올라오는 마을 친구들이 없어도, 비둘기만 있어도 행복하다고 소년은 생각합니다. 늘 자신 곁에 있어 줄 무엇인가를 평소 그리워한 까닭입니다. 비둘기를 세심하게 배려해 주고 챙겨 주는 소년의 살뜰한 손길 속에는 실상 그러한 손길을 그리워하고 관심 받고 싶은 소년의 열망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옛집을 떠나와 새로운 곳에 잘 정착하게 된 자신처럼 비둘기도 새 집에서 자기와 잘 적응하며 살기를 소년은 고대합니다. 그러나 새 비둘기집 안에 덩그마니 있는 비둘기를 보며 갑갑해할지도 모르니 잠시 풀어 주자고 마음먹습니다. 시간이 흘렀으니 비둘기도 옛집을 잊었을 거라고 믿으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비둘기는 소년의 바람을 저버리고 멀리멀리 날아가 버립니다. 멀어져 가는 비둘기를 바라보며 소년은 깨닫습니다. 비둘기가 옛집을 잊지 못했다는 것을, 새 집에 적응한 게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자신 역시 실은 이 적막한 목초지를 떠나고 싶어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자신 역시 옛집을 잊지 못해 늘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비둘기가 금세 옛집을 잊어주기를 바라는 게 얼마나 큰 욕심인지를 깨닫습니다. 분신 같은 비둘기를 떠나보내면서 소년은 작별의 슬픔을 느끼기보다 인생의 커다란 깨달음을 하나 얻습니다. 옛날 소년의 엄마가 소년에게 들려 주셨던 말씀, 행복은 새의 꽁무니를 쫓듯 쫓는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구어 나가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이 깨달음은 여름날 목초지에서 만난 소나기처럼 소년의 목마른 삶을 해갈시켜 줍니다. 그것은 비둘기를 통해 얻은 참 행복이었습니다. 소나기가 끝난 여름날 소년은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자신의 삶을 마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야 진정 네 것이 된단다.“ 옛날 엄마가 들려주신 말을 어린 양치기는 애지중지하던 비둘기를 떠나보내고서야 깨닫습니다. 행복은 설령 소금을 뿌리고 새의 꽁지를 잡듯 술책을 부려 바라던 것을 얻는다 해도 자기 것이 아니면 결국 놓치기 마련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소년 역시 큼지막한 새 집을 지어도 떠나갈 새는 붙잡을 수 없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산막에서 찾은 행복》에서 작가는 누구나 한번쯤 복권이나 부적, 또는 행운의 물건 등으로 요행을 바라는 인지상정을 어린이의 입장에서 들려줍니다. 그러면서 행복의 본질을 함께 설파하고 있습니다. 즐거웠던 지난 날에 집착하기보다는 지금의 삶 속에서 행복의 알갱이들을 찾는 것, 그것은 양치기 소년이 비둘기를 떠나보내고 나서도 슬픔 없이 새로운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행복한 삶은 가지를 다듬어 집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처럼 꿈을 가지고 스스로 도전해 가는 삶임을 작가는 양치기 소년과 비둘기의 만남 속에서 잔잔하게 보여 줍니다. 비둘기가 가져다 준 행복은 외부적인 환경의 변화가 아니라 실상은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혜안을 소년에게 준 것이었고, 소년은 이제 자신의 생활을 떳떳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일찍 부모를 여의고 외롭게 자란 이반 비즈야크는 모든 작품을 자신의 어린 시절을 토대로 즐겨 만드는 작가입니다. 어린이일지라도 행복의 주체는 본인 스스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작가는 이 책을 읽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들려줍니다. 그림 작가 루디 스코치르가 이야기의 서정성을 아름다운 풍광으로 펼쳐 보인 《산막에서 찾은 행복》은 세밀한 터치와 잔잔한 화풍이 이야기의 감동을 한층 불러일으키는, 서정성과 문학성을 함께 담고 있는 슬로베니아 그림책입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37814389 | ||
---|---|---|---|
발행(출시)일자 | 2004년 07월 30일 | ||
쪽수 | 24쪽 | ||
크기 |
214 * 268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Srecelov/이반 비즈야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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