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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로런 그로프 저자(글) · 정연희 번역
문학동네 · 2020년 0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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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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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일상을 지배하는 “내 특별하고 어둡고 가시 같은 불안”
폭발적인 서사와 눈부신 문장으로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은 작가 로런 그로프의 소설집 『플로리다』가 출간되었다. 한국 독자에게도 커다란 사랑을 받은 『운명과 분노』 이후 삼 년 만에 발표한 최신작으로, 총 11편의 단편이 수록되었다. 작가가 십이 년간 플로리다에 거주하며 쓴 이 작품들은 모두 플로리다를 직접, 간접적인 배경으로 한다. 소설 속 인물들은 플로리다에서 태어나고 자랐거나, 미국 북부의 다른 주에서 태어나 플로리다로 이주해왔거나, 때로는 플로리다를 벗어나 이국적인 곳으로 잠시 여행을 떠나지만 정서적으로 그곳에 계속 매여 있다.

「꽃 사냥꾼」에서 두 아이의 어머니인 주인공은 그녀의 집 근처 모퉁이에서 입을 벌리고 있는 싱크홀을 무서워한다. 비가 세차게 퍼붓는 가운데 싱크홀 가장자리에 쭈그리고 앉아 그 안을 들여다보면 빗방울이 모이지 않는데, “그녀는 그것이 아주 나쁘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물이 그 아래 작은 균열을 통해 똑똑 흘러든다는 말이고, 물이 빠져나갈 통로가 있다는 말이며, 거기 구멍이 있다는 말, 즉 그녀의 발 바로 아래 어마어마하게 큰 구멍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아이월」의 주인공은 홀로 집에 남아 허리케인의 소용돌이를 겪어낸다. 집이 비틀리고 흔들리며 지붕이 서서히 벗겨지는 돌풍과 폭풍우 속에서 주인공의 곁에 있는 것은 유령들-그녀를 떠난 후 심장마비로 죽은 남편, 권총 자살을 한 대학 시절 애인,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과 동물들뿐이다. 두 어린 자매는 전기도 물도 제대로 된 음식도 없이 외딴섬에 방치되어 야생에서 생존을 이어나가고(「늑대가 된 개」), 귀가 먼 주인공은 앨리게이터와 독사와 피그미가 사는 호수 한가운데에서 노를 잃어버린 채 고립된다(「둥근 지구, 그 가상의 구석에서」).
저자는 이책을 통해 그저 인간의 관점이 아니라, 모든 생물과 무생물, 달과 바다 같은 자연물의 관점에서 이 세상을 탐험한다. 라쿤과 아르마딜로와 앨리게이터와 뱀의 관점에서, 폭풍우를 견디는 집의 관점에서, 인간을 내려다보는 달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그래서 이 소설집 전체에는 꿈틀거리는 생명력이 맥동하고, 로런 그로프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더욱 예리해진 문장으로 더없이 생생하게 이 에너지를 독자에게 전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로런 그로프

폭발적인 서사, 시적이고 우아한 문체, 지적이고 독창적인 서술로 “동시대 가장 뛰어난 미국 작가 중 한 명” “산문의 거장”이라는 평가를 받는 소설가.
1978년 미국 뉴욕주에서 태어났다. 애머스트 칼리지에서 불문학과 영문학을 전공했고,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 캠퍼스에서 문예창작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8년 첫 장편소설 『템플턴의 괴물들The Monsters of Templeton』을 발표했다. 이 작품이 아마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오렌지상,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단숨에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9년 소설집 『섬세한 식용 새들Delicate Edible Birds』을 출간했다.
2012년에 발표한 두번째 장편소설 『아르카디아』가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등 여러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미국 문학계에서 입지를 다졌다. 이 작품은 미국의 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살롱닷컴의 설문에서 ‘작가들이 뽑은 올해의 소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5년 세번째 장편소설 『운명과 분노』를 발표했다. 아마존에서 선정한 ‘올해의 책 1위’에 오른 이 작품은, 전미도서상과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최종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워싱턴 포스트〉 〈타임〉 〈시애틀 타임스〉 〈커커스〉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015년 최고의 책으로 뽑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8년 출간된 『플로리다』는 11편의 단편이 실린 소설집으로, 그해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다음해 스토리 프라이즈를 수상했으며, NPR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번역 정연희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디어 라이프』 『착한 여자의 사랑』 『소녀와 여자들의 삶』 『운명과 분노』 『내 이름은 루시 바턴』 『무엇이든 가능하다』 『에이미와 이저벨』 『엘리너 올리펀트는 완전 괜찮아』 『그 겨울의 일주일』 『비와 별이 내리는 밤』 『커먼웰스』 『헬프』 『비둘기 재앙』 『사랑의 묘약』 등이 있다.

목차

  • 유령과 공허 009
    둥근 지구, 그 가상의 구석에서 027
    늑대가 된 개 061
    미드나이트 존 089
    아이월 109
    사랑의 신을 위하여, 신의 사랑을 위하여 129
    살바도르 165
    꽃 사냥꾼 193
    위와 아래 211
    뱀 이야기 251
    이포르 265

    감사의 말 335
    옮긴이의 말 달걀과 오렌지 337

추천사

  • 로런 그로프는 마치 달의 반대편을 보고야 말겠다는, 그 불가능한 소망을 위해 끊임없이 망원경에 눈을 대는 천문학자 같다. 달의 반대편을 보기 위해 반드시 경유해야 하는 것은, 우리 앞에 명명백백하게 드러난 세계의 모습이다. 그녀는 냉혹하고, 때때로는 오싹할 정도의 냉정한 시선으로 자신만의 끔찍한 재난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앞으로 한 발자국도 걸어갈 수 없을 정도로 쏟아져내리는 비, 물컹거리는 땅, 몰래 침입하는 뱀들, 발밑에 드리운 커다란 싱크홀, 모든 것을 휩쓸어버리고 마는 허리케인…… 그들은 자기 자신이 졸지에 그전과는 전혀 다른, 낯설고 비천한 존재가 되었다는 사실 때문에, 외로움과 두려움을 참지 못해서 흐느낀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런 그로프는 기어코 달의 반대편에서 다른 사실을 건져올린다. 소란스러운 공기를 뚫고 모습을 드러내는 태양처럼 우리에게 갑자기 도달하는 깨달음-그것은 그 어떤 비루한 실패를 겪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도, 그 어떤 비천한 세계의 끝에 발을 담궈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도, 여전히 보호받을 자격이 있다는 점이리라. “정말로 도와주고 싶어요”라고 속삭이는 목소리의 세계가 여기, 우리 안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믿음이다.

  • 이 절박한 시대에 마음을 회복시켜주는 소설. 가장 불길한 최후의 몸짓마저도 좋은 사람들에 대한 약속과 사랑을 향해 기울어 있다.

  • 최상급의 소설집이다. 별로인 단편이, 진심으로 단 한 편도 없다.

  • 로런 그로프는 이 소설집에서 마술적 리얼리즘을 구현할 뿐 아니라, 마치 등장인물이 모든 일을 경험하면서 동시에 꿈을 꾸는 것처럼, 혼란스러운 모호함을 드러내고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무너뜨린다. 환상은 플로리다 지면에 입을 크게 벌린 싱크홀이 된다. 하지만 그로프의 세계를 더욱 환각에 빠뜨리는 것은 소설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라 사건을 서술하는 언어 그 자체다.

  • 『플로리다』는 소설집이라기보다 하나의 생태계다.

  • 길들여지지 않은 뭔가가 이 책의 표면 아래 잠복해 있다. 로런 그로프의 비할 데 없는 문장들은 위험성으로 고동친다. 플로리다라는 장소와 마찬가지로 이 책의 아름다움도 풍부한 야생에 자리하고 있다.

  •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은 긴장감이 넘치고 냉정하며, 위협과 음울한 에너지로 생기 있게 맥동한다.

  • 로런 그로프의 글은 경탄할 만하고, 통찰력은 예리하다. 단편 하나하나가 저 깊은 곳에서 끌고 나온 반짝이는 보석 같다.

  • 로런 그로프의 『플로리다』는 우리를 놀라게 하고 위협하며 때때로 두렵게 한다. 그리고 이 세상 전체를 이전보다 더 완전하고 충만하게 만든다.

  • 이 책은 플로리다 남부에 위치한 산호섬들처럼 매력적이다. 책을 읽다보면 홀로 달리기를 하는 사람, 버려진 두 자매, 엄마 없이 자라는 아들을 만날 것이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땀 흘리고, 뱀을 보고, 늪지에서 길을 잃을 준비를 하라. 작가는 아름다운 것들만 묘사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책장을 계속 넘기게 된다.

  • 짧은 단편을 쓸 때도 로런 그로프는 넓은 캔버스를 선호한다. 이 책에는 허리케인과 격렬한 폭풍이 자주 등장하고, 인물들의 개인적인 위기가 그와 나란하게 진행된다. 직접적이면서도 은유적이다.

  • 로런 그로프는 『운명과 분노』 이후 한 발짝도 헛디디지 않았다. 작가의 문장은 언제나처럼 눈부시고 정확하다. 커다란 곤경 속에서 완전하게 존재하는-그리고 실재하지 않는 능력과 정상성이라는 연약한 껍질 속에서 거의 완전하게 존재하는-등장인물 내면의 윤곽선을 그려내 보이는 작가의 능력이 경이롭다.

  • 점균류, 독사에 물려 죽은 아버지, 위험한 표범을 걱정하는 어머니, 섬에 버려져 반쯤 야생이 된 어린 여자아이들-이런 기이한 일들은 오직 ‘선샤인 스테이트Sunshine State’ 플로리다에서만 일어날 수 있고, 오직 로런 그로프만 쓸 수 있다. 늪지에서 방충제가 필요한 만큼이나 꼭 읽어야 하는 책.

  • 하퍼스 바자모든 단편이 그로프의 서명과도 같은 시적인 아름다움과 본능적인 날카로움을 품고 있다.

책 속으로

우리 외로운 인간은 너무 작고, 달이 우리를 조금이라도 알아차리기에 우리 삶은 너무 순식간이다. 「유령과 공허」, 26쪽

주드는 그때 깨달았다.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것이라 해도 자신을 죽일 수 있다는 것을. 그는 그 깨달음을 뼈에 새겼고, 그때부터 모든 결정을 내릴 때 그것을 생각했다.
「둥근 지구, 그 가상의 구석에서」, 43쪽

그는 자신이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섬이라고 생각했다. 저멀리 다른 섬을 볼 희망도 없고, 심지어 지나가는 배를 볼 희망마저 없는 섬. 「둥근 지구, 그 가상의 구석에서」, 43쪽

그는 결코 그녀를 알지 못할 것이다. 다른 사람을 안다는 것은 붙잡을 수 없는 것, 구름 같은 것이었다. 그는 마음속에 다른 누군가를 결코 등호 같은 뭔가로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다. 순수하고 완전한 뭔가로. 「둥근 지구, 그 가상의 구석에서」, 47쪽

그동안 축적되어온 아주 견고해 보이던 것이 시간과 대면하자 부서지기 쉬운 것이 되었다. 시간은 무감정하고, 인간이기보다는 동물이기 때문이었다. 시간은 당신이 떨어져나가더라도 상관하지 않는다. 당신 없이도 계속 흘러간다. 「미드나이트 존」, 105쪽

집은 우리를 담는다. 하지만 우리가 무엇을 담는지 누가 말할 수 있겠는가? 바깥, 계단이 있던 자리, 급경사면 옆에 달걀 하나가 균형이 잡힌 채 놓여 있었다. 새벽의 모든 빛을 그 껍질 안에 담고서, 온전하게 말없이. 「아이월」, 128쪽

모든 것이 아름다웠다. 어떤 것도 가능했다. 세상 전체가 쪼갠 복숭아처럼 활짝 벌어져 있었다. 그런데 이 불쌍한 사람들, 이 불쌍하기 짝이 없는 사람들. 그들은 나이를 너무 많이 먹어서 그걸 보지 못하는 걸까? 그저 손을 뻗고 그것을 따서 입술로 가져가기만 하면, 그들도 그것을 맛보게 될 텐데.
「사랑의 신을 위하여, 신의 사랑을 위하여」, 163쪽

그녀는 혼자였고, 자신이 혼자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녀는 늘 혼자일 것이고, 누워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점점 커져가는 이 물웅덩이 안에 영원히 있게 될 것이었다. 아주 긴 시간 동안 그녀는 그 자리에 누워 있었고, 그녀 위로 바람이 불고 비가 쏟아져도 끔찍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건 그저 공허일 뿐이었다. 「살바도르」, 181쪽

죽은 자는 우리에게서 가져갈 것이 없다. 산 자가 가져가고 또 가져간다. 「꽃 사냥꾼」, 200쪽

말해봐. 세상에는 여전히 착한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지?
그럼, 당연하지, 그가 말했다. 몇십억은 될걸. 나쁜 사람들이 훨씬 소란스럽게 굴 뿐이지.
「뱀 이야기」, 264쪽

팰머토가 종아리를 물었고, 늪지의 이상한 물질이 갑작스레 다리에 스몄다. 작은 존재들이 그녀의 발길이 닿았던 자리마다 바스락거렸고, 그녀는 그것들에 대해, 그 작은 크기와 그것들이 느낄 공포에 대해 애틋한 마음이 들었다. 「위와 아래」, 247쪽

그녀는 수많은 다른 존재들 사이에 그저 살아 있는 하나의 상실된 존재에 지나지 않았다. 인간이라고 특별하지 않았다. 「위와 아래」, 248쪽

다른 누군가가 읽은 문학작품의 목록을 다 알고 있다는 것은 굉장한 일이다. 그들의 은밀하고 개인적인
언어를 아는 것과 같다. 「이포르」, 314쪽

살아 있는 마음에 고독은 위험한 것이다. 주위에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들을 둘 필요가 있다.
「이포르」, 318쪽

이제 그녀에게 허기가 몰려오지만, 몸의 어느 부분이 느끼는 것인지 정확히 짚을 수 없다. 갈망의 감각. 무엇에 대한? 어쩌면 다정함에 대한, 분명하고 당당하며 그녀보다 더 큰 도덕감각에 대한, 그녀를 담요처럼 덮어줄 수 있는 무엇에 대한. 아니, 아니, 그녀가 잠시라도 안전하게 숨어 있을 수 있는 무엇에 대한. 「이포르」, 324쪽

진실은 도덕적일 수 있지만, 늘 옳지는 않다. 그녀가 글쎄, 하고 말한다. 좋은 점은 우리가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거야. 어느 순간 햇볕을 쬐며 바다와 아이스크림과 낮잠과 사랑을 즐기지만 그다음은 아무것도 몰라. 「이포르」, 332쪽

출판사 서평

『운명과 분노』의 젊은 거장 로런 그로프 최신작
“이 절박한 시대에 마음을 회복시켜주는 소설.” 뉴욕 타임스
소설가 손보미 추천!
스토리 프라이즈 수상 ㆍ NPR 올해의 책(2019)

폭발적인 서사와 눈부신 문장으로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은 작가 로런 그로프의 신작 소설집 『플로리다』가 출간되었다. 한국 독자에게도 커다란 사랑을 받은 『운명과 분노』 이후 삼 년 만에 발표한 최신작으로, 총 11편의 단편이 수록되었다. 작가가 십이 년간 플로리다에 거주하며 쓴 이 작품들은 모두 플로리다를 직접, 간접적인 배경으로 한다. 소설 속 인물들은 플로리다에서 태어나고 자랐거나, 미국 북부의 다른 주에서 태어나 플로리다로 이주해왔거나, 때로는 플로리다를 벗어나 이국적인 곳으로 잠시 여행을 떠나지만 정서적으로 그곳에 계속 매여 있다.
‘선샤인 스테이트Sunshine State’라고도 불리는 플로리다는 미국 남부에 위치해 일 년 내내 따뜻하지만 여름은 무덥고 습하며 허리케인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팰머토 야자수가 곳곳에 심겨 있고, 산책길에 뱀을 만나고, 늪지에는 앨리게이터가 도사리고 있고, 숲으로 들어가면 라쿤과 아르마딜로가 잡목림을 헤치고 나아간다. 로런 그로프는 작품 속에서 이런 플로리다의 기후와 자연환경을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한 장소가 품고 있는 정서와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하고, 이를 작중 등장인물이 가지고 있는 불안과 긴밀하게 연결시켜 작품 전체에 위협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플로리다를 배경으로 하지 않는 작품에도 그곳의 열기와 습기 가득한 공기가 짙게 깔려 있어, 마치 소설집 전체가 어느 한 장소에 대해 품고 있는 감정으로 형성된 하나의 독자적인 세계처럼 느껴진다. “『플로리다』는 소설집이라기보다 하나의 생태계다”(〈애틀랜틱〉)라는 평처럼, 로런 그로프는 시적인 아름다움과 본능적인 날카로움으로 그만이 창조할 수 있는 세계를 쌓아올린다.

일상을 지배하는 “내 특별하고 어둡고 가시 같은 불안”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이 단편들은 모두 내가 플로리다라는 장소에 대해 모순적이고 불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서 출발해 탄생했다”고 말한 바 있는데, 작중인물들이 플로리다에 대해 느끼는 감정 역시 양가적이다. “현란한 식물군과 동물군에 황홀해”하기도 하지만(「꽃 사냥꾼」), “뜨거운 물에 느리게 익사하는 기분”이 드는 여름의 플로리다를 떠나온 것이 전혀 후회되지 않기도 하다(「이포르」). 이들에게 이런 모순된 감정을 들게 하는 플로리다는 일상의 가장자리에 폭풍우와 뱀과 싱크홀이 숨어 있는 곳이고, 그렇기에 이들은 모두 불안과 공포라는 감정을 공유한다.
「꽃 사냥꾼」에서 두 아이의 어머니인 주인공은 그녀의 집 근처 모퉁이에서 입을 벌리고 있는 싱크홀을 무서워한다. 비가 세차게 퍼붓는 가운데 싱크홀 가장자리에 쭈그리고 앉아 그 안을 들여다보면 빗방울이 모이지 않는데, “그녀는 그것이 아주 나쁘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물이 그 아래 작은 균열을 통해 똑똑 흘러든다는 말이고, 물이 빠져나갈 통로가 있다는 말이며, 거기 구멍이 있다는 말, 즉 그녀의 발 바로 아래 어마어마하게 큰 구멍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아이월」의 주인공은 홀로 집에 남아 허리케인의 소용돌이를 겪어낸다. 집이 비틀리고 흔들리며 지붕이 서서히 벗겨지는 돌풍과 폭풍우 속에서 주인공의 곁에 있는 것은 유령들-그녀를 떠난 후 심장마비로 죽은 남편, 권총 자살을 한 대학 시절 애인,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과 동물들뿐이다. 두 어린 자매는 전기도 물도 제대로 된 음식도 없이 외딴섬에 방치되어 야생에서 생존을 이어나가고(「늑대가 된 개」), 귀가 먼 주인공은 앨리게이터와 독사와 피그미가 사는 호수 한가운데에서 노를 잃어버린 채 고립된다(「둥근 지구, 그 가상의 구석에서」).
하지만 세상에는 자연에 대한 공포보다 이들을 더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 너무도 많다. 「살바도르」의 주인공 헬레나가 한 발짝도 떼기 힘든 폭풍우를 뚫고 나아가다 넘어졌을 때 그녀를 구해준 사람은, 그녀를 보고 기분 나쁜 웃음을 짓던 가게 주인이다. 이제 그녀는 불안한 마음으로 “그가 기습적으로 달려드는 순간”을 기다린다. 때로는 “특별하고 어둡고 가시 같은 불안”(「유령과 공허」)을 잠재우기 위해 산책을 하고 조깅을 하지만, 집 근처에서는 최근 강간 사건이 일어났고, 실제로 쓰러져 있는 피해자를 발견하기도 한다.(「뱀 이야기」)
몇몇 단편에는 동일한 인물로 보이는, 두 아들을 둔 어머니가 등장하는데, 이 경우 두려움은 ‘엄마’라는 사실 때문에 더욱 극대화된다. “아이들은 이미 이 세상에 왔기에 그녀는 가능한 한 이곳에 오래 머물러야 할 텐데, 그래도 아이들보다 더 오래 머물 수는 없기 때문”에 무섭고(「꽃 사냥꾼」),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이 인류의 마지막 세대일 거라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어서, 그녀의 아들들이 고통받는 순간이 틀림없이 올 것임을 알고 있어서 두렵다(「이포르」). 또한 두 편(「둥근 지구, 그 가상의 구석에서」 「사랑의 신을 위하여, 신의 사랑을 위하여」)을 제외한 작품의 주인공이 모두 여성이기에, 이들의 불안감은 여성으로서 겪는 경험과 맞닿아 있기도 하다. 가정의 불화나 직업인으로서의 고난, 경제적 불안정, 데이트 성폭력 등 이 시대의 여성들이 살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이 마치 집 근처에 입을 벌리고 있는 싱크홀처럼, 잡목숲에 살고 있는 플로리다 표범처럼 이들의 일상을 위협한다.


영혼을 잠식한 불안, 아득한 시공간에 홀로 선 듯한 외로움
이 우주의 작고 불완전한 존재들을 바라보는
젊은 거장 로런 그로프의 깊고도 광대한 시선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인간관, 세계관, 자연관이라는 말 등으로 풀어 말할 수 있겠으나, 로런 그로프의 이 작품에 대해서는 그 모든 것을 아우르며 그보다 더 큰 것을 포함하는 우주관이라는 단어를 쓰고 싶었다. “우주적인 책이야.” 누가 물어본다면 그렇게 대답해주고 싶을 만큼.
옮긴이의 말에서

『플로리다』에서 로런 그로프는 그저 인간의 관점이 아니라, 모든 생물과 무생물, 달과 바다 같은 자연물의 관점에서 이 세상을 탐험한다. 라쿤과 아르마딜로와 앨리게이터와 뱀의 관점에서, 폭풍우를 견디는 집의 관점에서, 인간을 내려다보는 달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그래서 이 소설집 전체에는 꿈틀거리는 생명력이 맥동하고, 로런 그로프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더욱 예리해진 문장으로 더없이 생생하게 이 에너지를 독자에게 전한다.
그리고 그의 작품 속에서 인간은 수많은 다른 존재 사이에 그저 살아 있는 또다른 존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인간이라고 다른 존재와 다른 특별함을 갖고 있지 않기에, 저 하늘 위의 달은 우리가 아무리 애를 써도 우리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바다는 인간의 욕구에 무심할 뿐이다. 그래서 경이롭고 감탄스럽지만, 한편으로 그래서 인간은 아득한 시공간에 홀로 선 듯한 외로움을 느낀다. “살아 있는 생물” 같은 외로움을 그림자처럼 달고 다니다보면, 어느 순간 자신이 혼자였고, 혼자이고, 늘 혼자일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 그리고 그 사실을 인정하게 될 때 발길이 닿았던 자리마다 바스락거리는 작은 존재들이 느낄 공포를 인지하고, 애틋한 마음이 들게 된다.

끝도 없는 외로움이 우리 삶을 불안하게 하고 등장인물을 위협할 때, 위안을 주는 것은 다름 아닌 이야기다. 「늑대가 된 개」에서 외딴섬에 방치된 언니는 동생에게 끊임없이 이야기를 해주고, 머리를 다친 채 어린 아들들과 숲속에 남게 된 「미드나이트 존」의 어머니는 의식을 잃지 않기 위해 아들들에게 계속 이야기를 시키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는다. 「위와 아래」의 대학원생은 노숙자가 된 와중에도 『미들마치』를 챙겨 다니고, 「둥근 지구, 그 가상의 구석에서」의 주인공은 어린 시절 어머니가 들려주던 셰익스피어, 네루다, 릴케와, 아버지로부터 도망쳐 집을 나간 어머니가 보내준 책에서 위안을 얻는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플로리다』를 읽는 독자는 불안하고 외로운 삶을 그리면서 동시에 생명력과 연민을 이야기하는 로런 그로프의 작품에서 위안을 얻게 된다. 〈뉴욕 타임스〉의 평처럼 『플로리다』의 이야기들은 “가장 불길한 최후의 몸짓마저도 좋은 사람들에 대한 약속과 사랑을 향해 기울어 있”기에, 외롭고 불안한 존재인 우리는 이 이야기들에 의지해 조금쯤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것이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88954671415
발행(출시)일자 2020년 04월 27일
쪽수 348쪽
크기
141 * 210 * 29 mm / 455 g
총권수 1권
원서명/저자명 Florida/Lauren Gro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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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 및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 도서 소득공제 대상

    • 도서(내서,외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 제외상품 : 잡지 등 정기 간행물, 음반, DVD, 기프트, eBook(대여,학술논문), 사은품, 선물포장, 책 그리고 꽃
      • 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도서 소득공제 가능 결제수단

    • 카드결제 : 신용카드(개인카드에 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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