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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중앙일보 > 2009년 선정
작가정보
저자 김난도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학사,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기획실장, 소비자학과장, 소비트렌드분석센터장, 소비자시민모임 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조선일보에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노트>라는 기명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저자 이준영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에서 학사ㆍ석사학위를 받고 동대학원에서 「소비욕망의 개념화와 소비욕망-구매 전환모델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수석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상명대학교ㆍ성신여자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인간욕망의 소비욕망으로의 투사」라는 논문으로 2009년 한국소비자학회 Doctoral Consortium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했다. 소비트렌드, 소비자 심층니즈 분석방법론, 소비자행동분석 등에 관심이 많다.
저자 권혜진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에서 학사?석사학위를 받고, 동 대학원 <소비자행태연구실>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6년 한국소비자학회 최우수논문상, 2006년 춘계 대한가정학회 논문발표우수상, 2008년 하계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하였다. 소비의사결정, 소비의 사회심리학, 트렌드, 현대성과 물질문명 등의 주제에 관심이 많다. 현대 소비문명과 일상생활문화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방법 탐색에 매진하고 있다.
저자 전미영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에서 학사?석사학위를 받고, 동대학원 <소비자행태연구실>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Research Analyst로 근무했으며, 「누가, 어떤 상품에 싫증을 느끼는가?」라는 논문으로 2008년 한국소비자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사람들은 왜 소비하는가”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소비자행복’의 개념과 소비과정에서 발생하는 판단오류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저자 김희정은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에서 학사?석사학위를 받고, 동대학원 <소비자행태연구실>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글로벌 전략컨설팅 기업인 BCG(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였다. 「소비자의 충동구매 자기합리화 기제 연구」로 2007년 Research International 우수 논문상 및 2008년 추계 한국소비자학회 우수 발표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소비생활과 관련된 트렌드 예측, 소비의사결정 단계의 심리적 flow, 소비의 감정적 동인 등의 주제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목차
- 서문
2009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제1부 2009년 회고
01 2009년 대한민국 소비자, 어떻게 살았나
02 2009년 트렌드, 선정 키워드별 평가
03 신조어로 돌아본 2009년
제2부 2010년 소비트렌드 전망
04 2010년 전반적 전망
05 2010년 소비트렌드 키워드: TIGEROMICS
제3부 트렌드 예측방법론
06 트렌드의 예측과 적용
김난도의 트렌드워치
삶과 소비의 패러다임이 바뀐다 / 요즘 뜨는 막걸리를 보졸레 누보로 키우려면 / 친환경 제품이 쏟아져 나와도 막상 히트 상품이 없는 이유는 / ‘캔디 컬러’ 열풍 만들어낸 것이 과연 소녀시대일까 / ‘붉은 노을’과 미네르바
미주 272
책 속으로
2010년 소비트렌드 10대 키워드인 TIGEROMICS는 현재의 흐름으로부터 업그레이드하려는 활발한 변화를 함축하고 있다. 우리의 키워드로 본 2010년의 분위기는 사회 각 분야의 에너지들이 거대한 흐름을 이루며 끊임없이 상승하려는 변혁의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135p.
Times for Korean chic
코리안 시크
한국, 그리고 한국적인 것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선진국과 후진국을 막론하고 외국인들이 눈을 크게 뜨고 한국을 주목하고 있으며, 우리 스스로도 전통적인 것에 대한 자부심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이제 한국적인 것이 시크하다.
한국에 진심어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009년 10월 CNN이 내보낸 한국특집(Eyes on South Korea)이나, “한국이 일어서고 있다(South Korea Rising)”는 <뉴욕 타임즈>의 기사는 대한민국의 부상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어떠한지 잘 보여준다. 최근의 이런 관심이 특히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운 이유는, 한국전쟁이나 올림픽과 같은 특별한 이벤트 때문이 아니라, 한국이라는 존재 자체의 잠재력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취재한 것은 신속한 불황탈출?환경 뉴딜?유엔사무총장 배출?세계 각국과의 적극적인 자유무역협정 체결?국제기구에서의 영향력 강화 등과 같은 국가적 역량의 성장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산업?도시?한식(심지어 길거리 음식까지)?거리문화?패션?디자인 등 한국 자체의 매력에 관한 것까지도 포함한다. 138p.
Good to be geeks
딴짓의 즐거움
보통 사람들도 딴짓의 행령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파스타 기행을 떠나 『민희, 파스타에 빠져 이탈리아를 누비다』(2009)를 출간한 이민희 씨 같은 보통 사람들이 낯설기보다는 멋지고 부럽기까지 한 것이 요즘 우리네 속내다. 그런 생각 한번쯤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보란 듯이 회사를 그만두고 나만의 여행을 떠나는 꿈, 모아둔 돈으로 평상시 좋아하는 일만 골라하며 살아가는 꿈! 실로 딴짓이 모든 이들의 로망이 되어가고 있다. 딴짓이란 원래 ‘다른 짓’의 구어체 준말이다. 유사어로 ‘딴짓거리’가 있다. 주로 본업에 태만한 것을 나무라는 부정적 어감이 강하지만, 요즘에는 용기 있고 쿨하다는 의미가 더 강하게 느껴진다. 우리에게는 전통적으로 “모름지기 한 우물을 파야 성공한다”는 믿음이 강했다. 그래서 본업 이외의 일에 몰두하는 것은 부족한 수입을 보충하기 위해 겹벌이를 하는 아르바이트나 투잡, 혹은 취미 삼아 하던 일을 아예 직업으로 삼아 창업하는 일과 같이 생계를 위한 형태가 많았다. 158p.
Challenge your age
나이야 가라!
젊은이들의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만 F4 구준표가 있는 것이 아니다. 올해 방영된 드라마 <내조의 여왕>의 윤상현을 ‘30대 구준표’라는 별칭을 얻으면서 미중년(美中年) 신드롬을 일으켰다.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나이보다 훨씬 어려보이는 얼굴에 세련되고 컬러풀한 의상으로 젊은 감각을 과시하며 ‘아저씨’가 아닌 ‘오빠’의 모습으로 각인시키는 데 성공한 것이다. ‘엣지녀’ 김혜수(39), ‘초콜릿 복근’ 이병헌(39), ‘돌아온 공주’ 황신혜(47), ‘미실’ 고현정(38) 등도 나이를 잊게 하는 스타일과 외모로 소비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제 사람들에게 나이듦은 ‘늙음’보다는 ‘성숙’의 의미로 다가온다. 나이와 연배가 높은 연예인의 인기는 비단 30~40대 이상의 문화소비자들에게만 국한 된 것은 아니다. 젊은층 역시 어리고 에너지 넘치는 아이돌 스타만이 아니라 관록미를 갖춘 중견 스타들에게서 매력과 카리스마를 느끼고 있다. 212p.
Style republic
스타일에 물들다
현대 소비자의 스타일을 완성시키는 마지막 1%는 무엇일까? 바로 그가 마시는 커피 한 잔, 생수 한 병의 멋이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생수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여성들은 보통 물을 한 자리에서 마시지 않고 휴대하고 다니면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수시로 마신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무엇보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생수병이 얼마나 예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지가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를 설명해주는 좋은 단서가 된다. 예쁜 물병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는 고가의 생수가 여성 소비자에게 선택받는 이유이다. 능력의 상징이던 지갑 속의 신용카드는 이제 당신의 안목을 말해주는 수단이다. 해외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주목받은 VVIP카드부터 명화가 입혀진 카드, 독특한 단색의 컬러와 획기적인 미니 사이즈의 카드, 그리고 향기가 나는 카드에 이르기까지 신용카드 디자인의 변신에도 끝이 없다. 신용카드를 내미는 소비자의 ‘손끝’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스타일리시한 카드의 향연이 다채롭다. 218p.
출판사 서평
딴짓의 즐거움, 나이야 가라, 물의 르네상스, 코리안 시크, 금기의 종언, 매너남녀…
10가지 키워드로 읽는
흥미진진한 2010 소비현장
2010년의 대한민국 소비자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트렌드 코리아 2010』은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가 이끄는 소비트렌드분석센터 TRENDERS‘날’의 연구 결과물이다. 소비트렌드 분석센터는 이미 2005년부터 트렌드 예측을 시도하였고, 2007년부터는 ‘올해의 트렌드 예측’을 주요 일간지에 게재하기도 했다. 2008년부터는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기획하여 지난해를 회고하고 다음해를 전망하되 분석대상을 ‘소비’로 한정하는 트렌드 예측서를 출간하고 있다. 『트렌드 코리아 2010』의 1부에서는 2009년 소비의 키워드 ‘BIG CASH COW’를 중심으로 한 해를 살펴봄으로써 트렌드 예측의 정확성을 점검하고 기존 트렌드의 향후 전망을 제시하였다. 2부에서는 2010년을 TIGEROMICS라는 키워드로 전망하고 있다. 3부에서는 과학적 트렌드 예측의 방법론적 설명을 덧붙였고, 김난도 교수의 칼럼 5편이 곳곳에 수록되어 있다. 거시적인 경제예측이 아닌, 나와 우리 주변의 소비 이야기를 흥미로운 키워드로 만나볼 수 있다.
2010 10대 키워드 TIGEROMICS
T
Times for Korean chic 코리안 시크
I
Into our neighborhood 떴다, 우리 동네
G
Good to be geeks 딴짓의 즐거움
E
End of taboos 금기의 종언
R
Ready-made to Order-made 당신의, 당신을 위한, 당신에 의한
O
Omni-U solutions 전지전능 솔루션
M
Manner matters 매너남녀
I
It's aqua 물의 르네상스
C
Challenge your age 나이야 가라!
S
Style republic 스타일에 물들다
일신우일신, 나날이 업그레이드되는 2010년을 전망한다!
이 책에서는 2010 소비트렌드의 키워드를 호랑이의 tiger와 경제학의 economics를 합성하여, ‘TIGEROMICS(타이거로믹스)’로 선정하였다. 호랑이는 대한민국과 날아오름을 표상한다고 했다. 그러니 TIGEROMICS는 ‘호랑이처럼 웅비하는 2010년의 대한민국 경제’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트렌드 코리아 2010』의 저자진은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를 호랑이처럼 호령할 수 있는 2010년이 되기를 바라는 희망을 TIGEROMICS에 담았다고 한다.
2010년 대한민국 소비자가(혹은 사회가) 욕망하는 변혁 그리고 그 향상의 욕구는 네 가지 흐름으로 요약된다. 국가 및 지역적 쇄신, 소비자지향적인 시스템의 변혁, 경계를 허무는 개성의 발현, 내외면의 미적 향상이 그것이다.
저자들은 가장 거시적인 차원의 변화로 국가적·도시적 차원의 제반 환경과 문화의 활발한 쇄신이 기대된다고 말한다. 우선 한국문화의 잠재력 발휘가 상당히 돋보이는 한 해를 예견하고 있다. 대중문화 전파가 주도한 한류의 시대에서 지식과 기술의 전수가 주도할 새로운 한류의 시대로 접어듦과 동시에 우리 것에 대한 재발견이 진전된다(Times for Korean chic ? 코리안 시크). 지역사회의 생활가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정부와 자치단체, 민간의 지역사회 업그레이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Into our neighborhood ? 떴다 우리 동네), 수자원 관리 및 활용과 관련된 정책 및 각종 비즈니스가 탄력을 받으면서 우리나라 수변의 지형과 문화를 새로운 차원으로 변신시키는(It's aqua ? 물의 르네상스) 트렌드를 주목해야 한다.
2000년대 들어 가속화되기 시작한 소비자주도적 변화의 물결이 계속되는 가운데, 2010년의 시장에서는 소비자 지향적인 시스템의 변혁이 지속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가 요구하고 나서야 달라지던 예전과는 달리, 시스템 자체가 소비자를 먼저 읽고 먼저 준비하고 반응하도록 조정되고 있다. 소비자 주문형 상품 및 서비스가 크게 확대되고(Ready-made to order-made ? 당신의, 당신을 위한, 당신에 의한), 소비자가 상상하는 것 이상의 능력과 권한을 소비자에게 부여해주는 제품이 시장 전체의 분위기를 이끄는(Omni-U solutions ? 전지전능 솔루션) 한해가 될 것이다.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는 더욱 흥미롭다. 현대인의 개성표현에 대한 욕망에 이제 더 이상 정해진 틀은 없다. 소비자는 외부적 상황이 어떠하건 간에, 자신의 삶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고 주체적으로 기획할 수 있는 힘을 원한다. 원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자유로이 몰두하며 일과 놀이의 경계를 허물고(Good to be geeks ? 딴짓의 즐거움), 나이를 잊은 도전과 실험에 자타가 더욱 관대해지는(Challenge your age ? 나이야 가라) 트렌드는 불황으로 더 단련된 우리 소비자가 자신의 삶의 가치를 찾아 ‘행동’하는 삶을 예고하고 있다. 경계가 무너지기는 사회도 마찬가지다. 금기시되던 말, 꺼리던 행동, 회피되던 문화코드가 광장으로 나온다(End of taboos ? 금기의 종언).
크고 눈에 띄는 것만 달라진다고 격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저자들은 거시적인 부분뿐 아니라 작은 부분에서의 변화도 놓치지 않는다. 2010년에는 대한민국 사회문화의 문법이 내면적?외면적 아름다움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패션 위주의 소비재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외면의 미학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투자하고(Style republic ? 스타일에 물들다), 보이지 않더라도 인격과 됨됨이를 대변하는 내면적 매너가 경쟁력 중의 경쟁력으로 각광받는(Manner matters ? 매너남녀) 트렌드가 우리 사회문화의 결을 가다듬는 데 일조하는 2010년이 될 것이다.
책 속으로 추가
김난도의 트렌드워치
요즘 뜨는 막걸리를 한국의 보졸레 누보로 키우려면
누가 가난한 농군(農軍)의 술이라고 했던가? 막걸리가 뜨고 있다. 우리나라 외식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유명 퓨전 주점에 가 봤다. 테라스 테이블마다 멋쟁이 젊은이들이 고급 요리를 즐기고 있다. 와인 디캔터를 닮은 세련된 유리 주전자가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그 안에 담긴 것은 뽀얀 쌀 막걸리였다. 은은히 빛나는 우유 빛깔이 주위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썩 잘 어울렸다. 전 세계 애주가의 사랑을 받기에 손색이 없는 막걸리를 서울 학동 사거리를 넘어 세계 최고급 레스토랑의 유리잔에도 담기게 할 수는 없을까? 이미 일본과 중국에 수출을 시작했다. 치밀한 전략을 세워 잘 접근한다면 파리나 뉴욕 입성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못난이 와인’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가 했는데, 우리가 못할 리 없다. 115p.
기본정보
ISBN | 9788959891221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12월 11일 |
쪽수 | 278쪽 |
크기 |
153 * 224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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