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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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겨레신문 > 2017년 5월 3주 선정
서툰 어른들을 위한 에세이『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는 《서른은 예쁘다》, 《여자는 매일 밤 어른이 된다》, 《모든 오늘은 떠나기 전날》을 쓴 저자 김신회 작가가 보노보노를 천천히 음미해 읽으며 아직도 서툴기만 한 우리들을 위로해줄 문장들을 끄집어내 엮은 책이다. 어린 시절엔 마냥 엉뚱하고 귀엽게 느껴졌던 보노보노 속 에피소드와 대사들은 다시 보면 어른이 된 지금의 우리에게 더 깊은 울림을 준다.
작가정보
저자 김신회는 보노보노에게 첫눈에 반했다가 살짝 지루해했다가 또다시 생각나서 푹 빠졌다가 한참 안 보고 있다가도 불쑥 떠올라 마치 처음 보는 것처럼 정주행하기. 이 과정을 반복하는 사이에 어느새 보노보노를 친구로 여기며 살고 있다.
보노보노만큼이나 겁 많고, 포로리처럼 고집이 세고, 너부리인 양 자주 직언을 하는 사람. 전반적인 성격은 너부리에 가깝다는 것을 자각하고 가끔 반성하면서 지낸다.
『서른은 예쁘다』, 『여자는 매일 밤 어른이 된다』, 『모든 오늘은 떠나기 전날』 등을 썼다.
1955년 일본 미야기 현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 때 만화가가 되기로 결심, 스물네 살에 〈네쿠라토피아〉로 데뷔했다.1983년 〈네가 나쁘다〉로 일본 만화가협회 우수상을 받았다.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다 1984년부터 2년간 휴식기를 가졌다. 그 후의 복귀작이 바로 이 책, 〈보노보노〉다. 1986년 첫 출간한 〈보노보노〉는 크게 히트했다. 1988년에 고단샤 만화상 수상했고,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1998년, 〈닌자펭귄 만마루〉로 쇼가쿠칸 만화상을 수상했다. 2005년에는 20년간 구상한 첫 공포 극화 〈Sink〉를 세상에 내놓았다. 2009년에는 미야기 현 예술상을 수상했다. 그 외, 극화 〈카무로바 마을로〉, 신의 모습을 그린 〈I〉, 야마가미 타츠히코 원작을 만화화한 〈양의 나무〉 들이 이 있다. 〈양의 나무〉는 2014년에 제18회 문화청 미디어예술제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015년 〈카무로바 마을로〉가 영화로 제작되었다. 이가라시 미키오의 최근작으로는 〈오늘을 걷는다〉, 〈나와 아이의 14장〉, 〈보노보노 인생 상담〉, 〈보노코레〉, 〈아무도 없는 곳에서 보는 경치〉 들이 있다.〈보노보노〉는 2016년, 연재 30주년 기념으로 후지TV에서 새 애니메이션 방송을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투니버스에서 방영했는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에서 1천만 부가 판매된 〈보노보노〉는, 이제 거북이북스판으로 한국 독자들과 새롭게 만난다. 귀엽고 단순한 그림체에 담긴 심오한 삶의 메시지를, 순수하게 담아 전하는 이가라시 미키오. 다섯 살 소년의 결심은 옳았다.
목차
- Prologue 우리는 모두 보노보노 같은 사람들
다른 사람들하고도 같이 사는 법
진정한 위로는 내가 받고 싶은 위로 / 별것 아닌 대화가 필요해 / 친구가 되는 방법 / 진짜 친구라는 증거 / 미움받을 용기 / 우리는 왜 칭찬에 목숨을 걸까 / 내 것을 알려주기 위해 화를 낸다 / 싫어하는 것과 사이좋게 지내기 / 졌다고 생각한 놈이 있을 뿐 / 가족이란 모르는 것투성이
꿈 없이도 살 수 있으면 어른
‘금세’를 안 하면 어른이 될까 / 어른들 이야기는 재미없어 / 인생이 꼭 재미있어야만 할까 / 보고 싶어서 가슴이 미어질 때 / 변하지 않는 것을 지키는 사람 / 재미없어지고 나서야 할 수 있는 일 / 엄마는 언제부터 엄마였을까 / 꿈 없이도 살 수 있으면 어른 / 어른이 안 되고 싶던 날
인생에서 이기는 건 뭐고 지는 건 뭘까
아이의 명예 / 내가 할 수 있는 것 찾기 / 그런 나도 나야 / 소중한 건 졌을 때의 얼굴 / 새 학기의 마음은 겨울 / 연애를 끊었어요 / 꿈을 이루지 못한 나를 미워하지 마 /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있어 / 성격이 팔자다
솔직해지는 순간 세상은 조금 변한다
소심해지고 싶지 않아서 소심해진다 / 친구는 기다려주는 사람 / 나 상처받았어 / 소고기 안 먹는 집안 / 내 성격의 재발견 / 우정의 목록 / 오그라들지 못하는 사람 / 더하기 빼기 관계 / 세상의 모든 딸들
완벽함보다 충분함
없어도 곤란하지 않다면 필요 없는 것 / 꿈이 이상한 이유 / 취미는 어른을 위한 놀이 / 걷는 게 좋아 / 친구란 좋구나 / 자봉의 발견 / 재미있는 일도 재미없는 일도 다 이 세상의 것 / 좋아하는 것은 이마 위에 붙어 있어
Epilogue 솔직해지는 방법은 솔직해지는 거야
책 속으로
우리 주변에도 보노보노와 친구들 같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 (중략) 언젠가 우리가 마주치게 된다면 서로를 알아볼 것이다. 서로에 대해 실컷 투덜대다가 결국엔 좋아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보노보노를 좋아하는 사람 중에 이상한 사람은 있어도 나쁜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나처럼, 당신처럼, 그리고 보노보노처럼, 우리는 이상할지는 몰라도 나쁜 사람은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_ 프롤로그 「우리는 모두 보노보노 같은 사람들」 중
야옹이 형은 특별한 일이라고는 없는 동네를 그저 걷는 걸 즐긴다. 포로리는 그런 야옹이 형이 신기해서 하루는 몰래 뒤를 밟아보기로 한다. 하지만 아무리 따라 다녀봐도 야옹이 형은 별다른 일을 하지도 않고 그냥 걷기만 한다. 딱히 재미있어 보이지도 않는 짓을 왜 계속하는지 궁금해하는 포로리에게 야옹이 형은 아무 일도 없는 게 제일 좋다는 말을 한다.
포로리: 왜 아무 일도 없는 게 제일 좋아? 그냥 걷기만 하는 건 지루해 보이는데.
야옹이 형: 응. 지루해. 난 그저 아무 일도 없는 걸 확인하기 위해서 걷는 셈이야. 걷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거든. ‘아! 오늘도 아무 일도 없었구나!’ 싶어서. _ 「인생이 꼭 재미있어야만 할까」 중
보노보노: 아빠, 봄이 왔네.
아빠: 응. 그러네.
보노보노: 겨울 다음에는 꼭 봄이 오네.
아빠: 응. 세상에는 정해진 게 있어야 해.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변하지 않는 일이 있어야 하지.
보노보노: 그렇다면 그건 누가 지키고 있는 걸까.
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지나가면 가을이 오고, 매서운 추위가 극성을 부리다가도 어느새 봄은 온다는 것.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온 모든 것들이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밤이다. 세상에 저절로 되는 줄 아는 일은 있을지 몰라도 저절로 되는 일은 없다는 걸 얼마나 잊은 채 살아왔는지가 느껴져 멋쩍어지는 밤이다. _ 「변하지 않는 것을 지키는 사람」 중
열정이 백 퍼센트인 사람, 능력 또는 끈기가 백 퍼센트인 사람보다 더 가능성 있는 사람은 열정과 능력과 끈기가 삼십 대 삼십 대 삼십인 사람이다. 그도 아니면 언제라도 깨끗하게 포기하고,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결단력 백 퍼센트를 가진 사람이거나. 가장 멋진 사람은 꿈을 이룬 사람이 아니라, 꿈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자신을 미워하지 않는 사람이다. 꿈 같은 거 이루지 못한다고 해서 가치 없는 사람이 되어버리는 건 아니니까. _ 「꿈을 이루지 못한 나를 미워하지 마」 중
[보노보노]가 좋은 이유는 젠체하지 않기 때문이다. 심오한 이야기를 심오하게 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심오한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툭 내뱉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특히 일본어를 대강 번역해놓은 번역체도 마음에 들었다. 아무래도 어색한 문장, 잘 쓰지 않는 문법이 오히려 더 느슨하고 여유로워 보여서 보노보노다웠다. 그렇게 엉성한 언어로 가득 찬 만화책을 읽으면서 나도 그렇게 슬렁슬렁 살고 싶었다. 그리고 나도 이렇게 편안하게 글을 쓸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_ 「좋아하는 것은 이마 위에 붙어 있어」 중
출판사 서평
수채화 같은 투명함으로 깊이 있는 철학을 감싼 만화 [보노보노]
작가 김신회가 발견한 [보노보노] 속 주옥같은 위로의 문장들!
[보노보노]는 1986년 출간되어 1988년 고단샤 만화상 수상 후 30년 넘게 연재를 이어오고 있는 네 컷 만화가 원작이다. 2017년 현재 41권까지 출간되는 동안 전 세계를 통틀어 1천만 부가 판매되었으며 우리나라엔 1995년 서울문화사에서 출간된 만화책으로 처음 정식 소개되었다. 그 후 애니메이션과 영화로 각색되어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게 됐으며 2016년에는 3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리터치 애니메이션이 투니버스에서 방영되어 동시간대 케이블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보노보노가 서른이 되어가는 동안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어린이들도 이제 어른이 되었다. 하지만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사는 게 뭔지 잘 모르겠고 솔직해지려 하면 할수록 자신만 손해 보는 것 같아 점점 스스로를 감추게 된다. 그러다보니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원하는 무언가가 나인지 헷갈리는 지경에까지 이르렀고, 결국 오늘도 ‘잘사는 것’과 한 발짝 멀어지는 기분이 든다. 어른은 어른인데 아직도 사는 데 소질 없는 ‘서툰 어른’이 된 것이다.
『서른은 예쁘다』, 『여자는 매일 밤 어른이 된다』, 『모든 오늘은 떠나기 전날』 등 서툰 어른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 김신회 작가는 보노보노를 천천히 음미해 읽으며 아직도 서툴기만 한 우리들을 위로해줄 문장들을 끄집어냈다. 어린 시절엔 마냥 엉뚱하고 귀엽게 느껴졌던 보노보노 속 에피소드와 대사들은 다시 보면 어른이 된 지금의 우리에게 더 깊은 울림을 준다.
보노보노를 알고 나서 세상을 조금 다르게 보게 됐다. 늘 뾰족하고 날 서 있던 마음 한구석에 보송한 잔디가 돋아난 기분이다. 사람은 다 다르고 가끔은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사람도 만나지만 다들 각자 최선을 다해 살고 있다는 것, 내가 이렇게 사는 데 이유가 있듯이 누군가가 그렇게 사는 데에도 이유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면 억지로 이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알게 됐다. 이해하든 하지 않든, 앞으로도 우리는 각자가 선택한 최선의 모습으로 살아갈 것이므로. 보노보노와 친구들이 그러는 것처럼. _프롤로그 중
보노보노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특징이 있다. 대단한 꿈 없이도 묵묵히 하루하루를 사는 사람들, 큰 재미보다는 편안함을 선호하는 사람들, 어릴 적 기대엔 못 미치는 삶을 살고 있지만 그렇다고 좌절하기만 하진 않는 사람들, 한창 욕심을 내고도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있다며 체념할 줄 아는 사람들, 나의 웃음과 눈물과 한숨만큼 누군가의 웃음과 눈물과 한숨에도 귀 기울일 줄 아는 사람들, 가끔 의욕 없고 게을러 보이는 사람들…… 보노보노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특별하게 씩씩하거나 밝지 않아도 그럭저럭 살아간다.
보노보노를 예전부터 좋아했던 사람들 또는 보노보노에 대해서 몰랐던 사람들이라도 김신회 작가의 담담한 말투로 옮겨낸 보노보노 이야기를 읽다보면 그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김신회 작가의 말처럼 “보노보노를 좋아하는 사람 중에 이상한 사람은 있어도 나쁜 사람은 없으니까. 나처럼, 당신처럼, 그리고 보노보노처럼”.
네이버 사전연재 기간 내내 조회수 1위!
출간 전부터 쏟아진 독자들의 진심 어린 응원
학창 시절부터 이십대 후반이 된 지금까지 아직도 보노보노는 제게 많은 위로와 생각을 주는 만화입니다! 이렇게 글로 보는 것도 너무 좋네요. 얼른 책으로 만나고 싶어요! _cndo**** 님
어쩜 이렇게 차지게 공감 가는 문장들을 쓰셨는지… 내용이 너무 좋아 아껴가며 읽고 있답니다. _ljh5**** 님
‘틀린 길로 가도 괜찮아. 다른 걸 발견할 수 있을 테니까’라는 문장이 너무 와 닿네요. _이탱 님
나는 언제나 보노보노였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보노보노가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기다린다. _jack**** 님
보노보노는 현대철학입니다. _yeon**** 님
책은 항상 큰 무언가를 주는 것 같아요. 친구니까, 널 생각해서 등등 무수한 상처를 주었는데 정작 깨닫지 못했었네요. 누군가에게 불편한 사람일 수 있다는 게 약간 충격적이기도 하고, 행동을 되돌아보게 됐어요.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_mone**** 님
워낙에 원작도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작품이지만, 작가분의 재해석도 참 따뜻한 느낌이네요. 이런 책… 바삭바삭 말라버린 마음에 조금의 촉촉함을 줄 수 있으리라 봅니다. 꼭 읽어봐야겠네요. 그나저나 너무 귀여운 보노보노와 포로리와 너부리, 다시 보고 싶네요.^^ _쭌쭌 님
지금의 제게 꼭 필요한 책 같아요.ㅠㅠ _lllo**** 님
“슬픈 일이나 괴로운 일을 끝내기 위해 재미있는 일이 끝나는 거구나.”’ 어렸을 때 마냥 웃으며 봤던 보노보노와 어른이 된 후 다시 보게 된 보노보노는 참 많이 다릅니다. 가볍지만 큰 울림을 주는 보노보노를 조금 더 깊게 알고 싶습니다. 좋은 책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신회 작가님. _Hektor 님
이걸 이제 발견하다니!!!!!!!!!!!!!!!!!!!!!!!!!! _dusw**** 님
확실히 인터넷 글들도 마음에 와 닿고 그러긴 하지만 책으로 읽었을 때의 감동이나 공감이 아직은 더 큰 건 사실인 것 같네요. 좋은 책 알아가는 것 같아 너무 기분 좋습니다. 출간되면 바로 구매! _빅맨 님
얼른 출간되길 기다려봅니다. 이번 에피소드를 보니 꼭 이 책을 선물해주고 싶은 친구가 떠오르네요. :) _yiji**** 님
표현들이 정말 너무 적절하다. 구체적이면서도 정말 공감 가고 식상하지 않은 그런 표현들이랄까? _Really 님
수줍고 속 깊은 보노보노와 그 만화를 즐겨 보던 스무 살의 내가 그립습니다. 지금은 어린 딸과 보노보노 만화를 보고 있어요. 산타 할아버지가 주셨다며 늘 안고 다니는 보노보노 인형도 함께요. 꼭 소장하고 싶은 책이네요. _twin**** 님
보노보노가 나와줘서 다행이야~^^♥ _true**** 님
누구나 보노보노의 매력을 알지요. 지난겨울을 지나며 힘든 시간을 보낸 우리 모두에게 위로가 될 거라고 기대해봅니다. _khsa**** 님
꿈이 뭔지 몰라서 초조했지만 이 글을 읽고 억지로 짜내지 않기로 했다. _하얀물개 님
이제 막 대학 졸업하고 사회인이 되었는데, 과연 저도 어른이 될 수 있을까요? 피곤한 저녁에 따뜻하게 샤워하고 나와 뽀송뽀송해지는 느낌의 책, 꼭 읽어볼게요. _달고나 님
와… 어쩜… 마지막 한마디가 제 마음을 후벼 파네요. 네. “꿈을 이루지 못해도 내가 가치 없는 건 아니니까.” 좀 더 용기를 가지고 살아야겠어요. 절로 미소 짓게 되네요. 보노보노야, 고마워. _LANA 님
기본정보
ISBN | 9791130611853 |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4월 06일 | ||
쪽수 | 320쪽 | ||
크기 |
151 * 192
* 24
mm
/ 484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ぼのぼのみたいに生きられたらいいのに 韓國の人氣エッセイストがぼのぼのから敎わったこと/キムシンフェ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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