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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앞서 언급했던 여타의 대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암스테르담만의 매력과 끌림이 존재합니다. ‘소소한 일상’이 바로 그것인데요. 한가롭게 그리고 유유히 흐르는 운하, 따스한 햇볕을 찾아 자유롭게 광합성을 즐기는 사람들, 도심 한복판에서 초록초록한 기운을 뿜어내는 공원, 그리고 유럽 최고의 자전거 도시다운 암스테르다머들의 자전거 일상. 이러한 특유의 분위기와 라이프스타일은 유럽 내 어느 도시들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것들입니다. 오직 ‘암스테르담’에서만 만날 수 있죠.
광합성 하기 좋은 날,
나른한 여행의 어느 날.
공원에서 게으른 오후를 즐기고,
운하에서 여유롭게 한가로운 한때를 보낼 수 있는.
복잡한 삶에 쉼표가 필요한 지금,
암스테르담에서 ‘소확행’을 완성해 보기 바랍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오빛나
저자 오빛나
여행하고 글 쓰는 여자 사람.
평범한 직장인에서 세계 여행자로, 이제는 네덜란드 생활 5년 차.
낯선 땅에서의 일상을 여행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워킹맘이다.
아이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자 언제나 떠날 궁리로 육아를 대신 하고 있다.
그림/만화 이설이
목차
- WHERE YOU GO
008 암스테르담은은 어떤 곳일까?
PLAN YOUR TRIP
010 KEYWORD & CHECK LIST
암스테르담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것들
012 SEASON CALENDAR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여름
013 FESTIVAL
축제가 끊이지 않는 네덜란드
014 THE BEST DAY COURSE
암스테르담 여행이 완벽해진다
SPECIAL PLACES
| AMSTERDAMERS' LIFE |
020 암스테르다머의 자전거 사랑
022 공원에서 보내는 게으른 오후
024 광합성 하기 좋은 날, 테라스 카페
SPOTS TO GO
| NOORD 북부 |
030 암스테르담 힙플레이스, 북부
| WEST 서부 |
034 암스테르담 보물지도, 서부
036 나인 스트리트, 9개의 작은 거리
038 가장 암스테르담 다운, 요르단 지구
040 | THEME | 로컬 마켓
| SOUTH 남부 |
042 박물관 파라다이스, 남부
044 | THEME | 네덜란드 미술사
046 | THEME | 라이브 공연
| CENTRAAL 센트럴 |
048 이야기가 있는 역사 지구, 센트럴
| OOST 동부 |
052 암스테르다머의 리얼 라이프, 동부
EAT UP
056 BRUNCH
느리게 시작하는 하루
060 CAFE
나만의 단골 카페 IN 암스테르담
064 PANCAKE
네덜란드에서는 1일 1팬케이크
066 FINEDINING
하루 한 끼는 근사하게
070 MEAT VS VEG
육식과 채식 사이
072 INTERNATIONAL
식탁에서 떠나는 음식 여행
076 BAKERY
식사부터 후식까지, 빵들의 질주
078 STREET FOOD
부담 없이 즐기는 거리 음식
080 BROWN CAFE
집 밖에 있는 집, 브라운 카페
082 BREWERY
이것이 진짜 로컬 맥주!
LIFE STYLE & SHOPPING
086 HOME & LIVING
더치 디자인 홀릭, 홈 & 리빙
090 FASHION
멋을 아는 그대에게, 패션
094 CHEESE
네덜란드 치즈 가이드
096 SHOPPING BAG
암스테르담 쇼핑, 뭘 사야 할까?
098 SUPERMARKET
언제나 즐거운 슈퍼마켓
099 OUTLET
오늘 하루는 쇼핑 데이
PLACES TO STAY
100 암스테르담 숙소 찾기
101 디자인 호텔
104 암스테르담에 살아보기
| INTERVIEW | 주거형 호텔 조쿠, 마크 & 닐스
ATTRACTIVE SUBURBS
108 | SPECIAL | 동화 속 풍경을 찾아
ZAANDAM & ZAANSE SCHANS,
KINDERDIJK, GIETHOORN
잔담 & 잔세스칸스, 킨더다이크, 히트호른
112 HAARLEM
황금 시대를 이끈 도시, 하를렘
114 KEUKENHOF
유럽의 봄이 시작되는 곳, 쾨켄호프
115 ALKMAAR
중세시대 치즈 경매 현장, 알크마르
116 HAGUE
네덜란드 정치 행정의 중심지, 헤이그
119 SCHEVENINGEN
네덜란드 최대의 해변 휴양지, 스케브닝언
120 DELFT
‘오렌지 군단’의 기원, 델프트
122 ROTTERDAM
현대 건축의 메카, 로테르담
126 DE HOGE VELUWE NATIONAL PARK
네덜란드 최대의 국립공원, 호헤 펠뤼버
TRANSPORTATION
128 암스테르담으로 출발하기
129 암스테르담 중앙역
130 암스테르담 대중교통
131 암스테르담 교통카드
MAP
132 지도
출판사 서평
◇ 암스테르담의 핵심 키워드는 ‘일상’
유럽을 떠올릴 때 항상 손에 꼽는 암스테르담이지만 사실 여행지로써 암스테르담의 매력을 쉽게 떠올리기는 어렵습니다. 랜드마크는 쉽게 떠오르지 않고, 어디를 가봐야 하는지도 사실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들의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은 곧잘 떠오르곤 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죠. 운하를 따라 걸으며 소소한 일상 즐기기, (사람보다 많은) 자전거 라이프 관찰하기, 스트리트 마켓에서 테이블을 장식할 예쁜 튤립 한 아름 고르기. 바삐 흐르는 암스테르다머들의 일상이지만 그 속에 자리한 ‘소소한 일상’이 암스테르담을 대표하는, 가장 큰 매력입니다.
◇ 운하에서 즐기는 여유
암스테르담의 낭만은 운하라고들 말합니다. ‘북부의 베네치아’라는 별명에서도 암스테르담의 매력을 짐작할 수 있는데요. 정작 현재의 암스테르담이 만들어지기까지는 12세기에 일어난 두 차례의 큰 홍수 등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현재 도시의 틀은 홍수 직후부터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다리와 댐이 건설되면서 형성되었습니다. 국명 네덜란드 또한 ‘수면보다 낮은 땅’이라는 뜻으로 지형적 단점을 극복해 현재에 이른 것이죠.
이러한 지형적 조건은 암스테르다머들에게 ‘색다른 여유’를 갖게 했습니다. 바로 ‘운하에서 즐기는 여유’입니다. 암스테르담 어딜 가나 운하에 걸터 앉아 여유를 즐기는 이들을 볼 수 있고, 운하 명당 자리에 위치한 테라스 카페에서는 암스테르담 최고의 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 곳곳에 숨어있는 힙 & 트렌디
암스테르담은 조금은 자극적인 것들 또한 품고 있습니다. 홍등가와 대마초, 클럽 문화 등이 그것들인데요. 다만 그 안에, 그리고 곳곳에 단순히 자극적인 이미지보다는 ‘힙’과 ‘트렌디’로 재해석되어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이미지가 더욱 강렬합니다. 지금 가장 핫한 암스테르담으로 불리는 북부Noord도 사실 20세기 중반 유럽을 주름잡던 조선소 자리였습니다. 폐허로 방치되던 이 지역은 현재는 예술가들의 작업실이자 젊은이들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매월 달력을 빼곡하게 채울 정도로 많은 축제 또한 암스테르담만의 힙함과 트렌디함의 정수를 전합니다. ‘게이 프라이드’와 ‘킹스 데이’ 등은 암스테르다머들이 지향하는 문화의 다양성과 공존을 날 것 그대로 보여줍니다.
◇ 동화 속 풍경을 찾아, 근교 여행
암스테르담에 와 암스테르담만 여행하고 돌아가기는 조금 아쉽습니다. 네덜란드는 국토의 동서간 최장 길이가 176km로 3시간이면 주파할 정도로 작은 나라입니다. 전체 면적이 남한 면적의 절반도 되지 않죠. 그래서 다양한 매력의 근교 여행이 가능합니다.
운하와 풍차, 치즈, 튤립 등 네덜란드 하면 떠오르는 모든 풍경들을 암스테르담 근교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 대신 보트가 다니는 운하 마을 ‘히트호른’, 현재 네덜란드에서 가장 많은 풍차가 몰려 있는 풍차 마을 ‘킨더다이크’, 세계 최대 꽃 축제가 열리는 ‘쾨켄호프’, 중세시대 치즈 경매 현장을 볼 수 있는 ‘알크마르’와 암스테르담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로테르담과 헤이그까지. 암스테르담에 왔다면, 동화 속 풍경을 찾아 근교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필수입니다.
여행이 간절한 순간
여행을 가득, Tripful
사람들이 느끼는 여행의 끌림은 무엇일까? 여행에서뿐 아니라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순 없을까? 여행 출판 전문 이지앤북스EASY&BOOKS가 창간한 [트립풀Tripful]은 이러한 물음에서 출발했습니다.
[트립풀]은 ‘BE FILLED WITH TRIP(당신의 가슴에 여행이 가득하길)’을 바라고 꿈꿉니다. 저마다 여행의 방식은 다르지만, 그 곳에서 보고, 듣고, 즐기면서 느낀 여행의 장면들은 누구에게나 설렘으로 기억됩니다. [트립풀]은 이러한 여행의 기억들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여행’이라는 가슴 설레는 단어의 기억을 간직한 누군가를 그리며, 여행 그 자체에 몰입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무크지MOOK [트립풀].
잡지(MAGAZINE)의 트렌디함과 단행본(BOOK)의 내실 등 장점과 특징을 살려 여행 무크지라는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직관적이되 직관적이지 않고, 친절하되 친절하지 않은 큐레이션이 [트립풀]만의 매력. 여행이 간절한 순간, [트립풀]만이 만들어내는 따뜻한 여행의 온도와 함께 여행의 즐거움을 한 가득 느껴보길 바랍니다.
Tripful = Trip + Full of
제호 [트립풀]은 ‘여행’을 의미하는 트립(Trip)에 ‘~이 가득한’이란 뜻의 접미사 풀(-ful)을 붙여 만든 합성어입니다.
◇ 기존 여행 가이드북이 보인 방식을 탈피
단순히 보고, 먹고, 자는 소개가 주인 기존 가이드북의 형식을 벗었습니다. ‘무엇을’ 보다는, ‘어떻게’와 ‘왜’에 모든 요소를 집중시켰습니다. 한 번의 여행을 가더라도 여행자의 취향대로, 그곳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려는 방향으로 변모하고 있는 현재의 여행 트렌드와 발맞추었습니다.
다릅니다. 단순한 명소 방문이 아닌 해당 스폿을 즐기는 방법을, 줄 서서 먹을 만큼 유명한 식당에서 맛있게 먹는 방법을, 단순 유행 아이템 쇼핑이 아닌 현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그들만의 숍을 함께 소개합니다. 사진과 텍스트의 지루하고 반복적인 나열보다는 각각의 매력과 장점을 드러낼 수 있는 텍스트 편집과 디자인 레이아웃, 이미지의 쓰임 등으로 끌림을 전합니다. [트립풀]만의 큐레이션을 통해 여행자의 관심사에 더욱 집중, 여행의 깊이를 한껏 더합니다.
◇ 현지인처럼 가볍게, 트렌디한 여행
[트립풀]은 가볍고, 얇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책입니다. 130페이지 내외의 콤팩트한 분량은 어디든 가볍게 들고 여행할 수 있게 합니다. 표지는 여행지의 일상에서 포착할 수 있는 감각적인 장면을 담아 소장하고 싶은 욕구를 더합니다. 낯선 곳에서 이방인처럼 여행하는 것이 아닌 현지인처럼, 현지인의 삶의 일부를 체험하고 돌아오는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트립풀]이 안내합니다.
기본정보
ISBN | 9791185831633 |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09월 20일 | ||
쪽수 | 140쪽 | ||
크기 |
181 * 235
* 11
mm
/ 346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Tripful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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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개정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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