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나는 하버드 대학원에 들어가는 데 필요한 영어 점수를 1년 만에 따냈다. 대학 학부 4년 동안 '영어는 정말 싫어!'라며 어쩔 수 없이 영어 강의를 들었어도 실력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는데, 이 책에서 소개한 ‘하버드 16배속 영어공부법’을 독학으로 실천하면서 불과 3개월 만에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1년 만에 목표를 달성했다. [intro]

10년 후, 20년 후 같이 먼 미래에 대한 목표는 막연해서 실패할 확률이 높지만, 비교적 계획을 세우기 쉬운 1년 후를 목표로 설정하고 그 기간 동안 집중하면 보다 수월하게 성공할 수 있다.... 측정 가능한 명확하고 구체적인 1년 후의 목표 설정은 ‘하버드 16배속 영어공부법’의 핵심이다!”[intro]

‘영어 뇌’, ‘전략’, ‘시간’, ‘효율’을 최대화하면 영어 공부의 성과도 최대화된다. 그리고 「16배속 영어공부법」은 각각의 요소를 현 상태에서 2배로 끌어올릴 수 있다면, 「2×2×2×2=16배」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인 명칭이다.... 시중에 알려진 영어 공부법을 살펴보면 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하우만 제시한 것이 많은데, 실제로 이러한 노하우는 학습의 성과를 결정짓는 요소의 극히 일부만 강조한 것이다. 아무리 효율을 높여도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면 성과는 나지 않는다. 또한 그냥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만으로도 달성할 수 없다. 그래서 명확하고 효과적인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고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뇌의 모드를 ‘영어 뇌’로 전환해야 한다. 어느 한 가지 노하우를 시도해봤다가 ‘역시 아니었어’라는 악순환에서 빠져나오는 것, 그리고 4가지 요소를 최대화하여 이제까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영어 학습의 성과를 최대화하는 방법이 바로 「하버드 16배속 영어공부법」이다. [intro]

내가 공부할 당시에 토플은 CBT 형식이라 300점 만점(현재의 iBT 형식은 120점 만점)이었는데, 처음으로 시험을 봤을 때 180점을 받았다. 솔직히 말해서, 하버드는커녕 어느 대학에도 지원할 수 없는 절망적인 점수였다. 특히 듣기 영역에서 무슨 말인지 전혀 알아들을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1년 후에는 반드시 하버드 대학원에 원제를 낼 수 있는 조건인 250점을 따야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세웠다. 이것은 내가 「하버드 6배속 영어공부법」을 실천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 그 이후 영어 점수는 서서히 올라 4개월 후에 243점(iBT 기준 96점), 1년 후에는 273점(iBT 기준 111점)으로 목표치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리고 하버드 대학원에 원제를 낼 수 있는 자격과 합격 요인 중 하나를 갖출 수 있었다. 이렇듯 1년 후의 명확한 목표 설정은 「하버드 16배속 영어공부법」의 핵심이다. [part 2]

귀를 영어에 노출시키는 방법에는 세 가지 모드가 있다. 첫 번째 모드는 내용을 정확하게 들을 수 있도록 여러 번 반복해서 듣는 “집중 모드”다. 두 번째 모드는 실제로 영어 회화를 하듯이 영어를 한 번만 듣고 전체적인 개요와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연 모드”다. 그리고 세 번째 모드는 굳이 내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되고 다른 일을 하면서 들어도 되는 “흘려듣기 모드”다. 배경음악(BGM)처럼 영어를 틀어놓는 것이다. [part 2]

시중에 알려진 영어공부법을 보면 ‘효율’만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어학 학습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간’이라는 요소를 ‘독자들에게 각인시키지 않으려고’ 아예 언급하지 않은 서적도 있다. 그래서 마치 ‘마법처럼 영어를 잘할 수 있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단호하게 말하는데 ‘영어 학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소개한 영어 공부법의 전체 지도를 들고 4가지 요소를 구체적인 대책에 따라 실천할 수만 있다면, 성과는 확실하게 나타날 것이다! [part 3]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원어민 영어’, ‘본토 영어’라는 말을 지나치게 의식해왔다. 나는 영어 국제회의를 전담하며 유엔 기관의 직원들과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높은 직책의 사람들 중에 영어 발음이 좋은 이는 그다지 많지 않다. 도대체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집착해 온 ‘진짜 영어’란 무엇이란 말인가? 잉글리시든 콩글리시든 원어민이 사용할 법한 표현이 아니더라도 알고 있는 단어와 간단한 문법을 활용해서 영어를 구사해도 상관없지 않을까? 좀 틀리더라도 신경 쓰지 말고 영어로 말해보자.‘진짜 영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를 ‘진짜로 할 수 있으려면’ 이러한 발상의 전환부터 시작해야 한다.”[part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