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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기억을 간직하기 위해 봉준호 감독이 직접 고른 200여장의 사진,
홍경표 촬영감독 인터뷰, 주연배우 김혜자 & 원빈 트리뷰트 칼럼과 봉준호 감독의 말까지
‘메모리즈 오브 마더: 마더 10주년 사진집’은 〈기생충〉 후반 작업에 몰두하던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이 우연히 10년 전 외장하드를 발견하면서 시작되었다. 10년 간 단 한 번도 열어보지 않았던 외장하드. 그 안에는 홍경표 촬영감독이 직접 사진기를 들고 찍은 〈마더〉의 현장이 담겨 있었다. 대배우이자 ‘국민 엄마’이던 김혜자, 미소년의 대명사 원빈, 한류 드라마의 주역이 되기 전의 진구, 무시무시한 연기력이 미처 세상에 알려지기 전의 천우희, 얼굴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단역배우 시절의 이정은, 이젠 하나의 장르가 되어버린 ‘봉준호 월드’에서조차 독보적인 결을 가진 이 전무후무한 영화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낸 스태프들… 봉준호 감독은 이 얼굴들을 간직하기로 마음 먹고, 〈마더〉 10주년을 기념할 사진집 발간을 계획한다.
그렇게 세상에 나오게 된 이 사진집에는 홍경표 촬영감독과 서지형 스틸사진가가 때론 자연스럽게, 때론 긴장감 넘치게 촬영한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 캐릭터와 자기자신을 넘나드는 배우의 눈빛, 10년만큼 젊었던 봉준호 감독과 스태프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읽을 거리도 가득하다. 작가 인터뷰와 감독의 말, 배우 김혜자와 원빈에게 보내는 백은하 배우연구소장의 에세이, LA영화비평가협회 부회장 팀 그리어슨의 비평은 이제 명실상부 거장의 자리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10년 전 기억, 〈마더〉를 되짚어가는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홍경표
촬영감독
영화감독. 연세대 사회학과와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한 봉준호 감독은 습작 시절부터 일찌감치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16mm 단편영화 〈프레임 속의 기억〉과 〈지리멸렬〉이 1994년 벤쿠버와 홍콩영화제에 초청받았고, 2000년 장편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로 홍콩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상과 뮌헨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2003년 〈살인의 추억〉으로 그 해 각종 영화제를 휩쓸면서 스타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2006년 신작 〈괴물〉이 제59회 칸영화제 감독 주간부문에서 초청되어 심사위원 전원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2009년 〈마더〉로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과 뉴욕영화제 메인프로그램에 초청되었다. 2013년작 〈설국열차〉, 2017년작 〈옥자〉를 연출했고, 2019년작 〈기생충〉으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등을 수상했다.
사진 홍경표
촬영감독
목차
- 1. 메모리즈 오브 마더 (사진: 홍경표 & 서지형)
2. 영화의 중간, 배우의 경계, 혹은 사진들- 홍경표 촬영감독 인터뷰
3. 얼굴을 지우는 김혜자, 얼굴을 돌리는 원빈-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
4. 탐정 지켜보기: 〈마더〉의 불편한 미스터리- 팀 그리어슨
5. Watching the Detectives: The Troubling Mystery of Mother
6. 10주년을 기념하며- 서지형 스틸 사진가
7. 맺음말- 봉준호 감독
책 속으로
p. 262
〈마더〉 사진은 10년 만에 봐요. 찍으면서는 확인을 안 했어요. (웃음) 보면서 새로웠죠. 내가 이걸, 이 사진을 찍어놨구나, 싶은 것들이 있어요. 원빈 씨의 클로즈업 샷 같은 것들이 있는데요, 당시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게 보이더라구요. 얼굴과 눈 같은 거. 카메라를 보는 시선 같은 거.
몇 개 사진은 카메라를 보라고 하고 찍은 것들인데, 이렇게 카메라를 봐 달라고 말할 수 있다는 점이 내가 사진을 좋아하는 이유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사진 찍을 땐 김혜자 선생님한테 “카메라 한 번 보세요”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하지만 영화에선 그게 안 되잖아요. 그게 김혜자 선생님이든, 다른 배우든. 좋아하는 원빈 씨 사진을 보면, 그땐 카메라를 보라고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 친구가 어느 순간 카메라를 보고 있었어요. 알 수 없는 표정을 하고. 날 보고 웃는 건지, 뭐를 보고 웃는 건지 몰라도, 그 표정을 좋아해요.
- 홍경표 촬영감독 인터뷰 중
p. 271
이 배우들의 성취는 ‘비교불가’가 아니라 ‘대체 불가’다. 눈부신 미소년과 자애로운 어머니는 여기에 없다. 영화 〈마더〉는 김혜자가 아니었다면 아예 만들어질 수 없는 영화이다. ‘도준’은 원빈이 아니었다면 아예 달라졌을 역할이다. ‘엄마’와 ‘도준’ 캐릭터는 봉준호라는 창조주가 단독으로 빚어낸 피조물들이 아니다. 감독 봉준호는 ‘호스트’보다는 ‘게스트’의 태도로 배우 김혜자와 원빈을 방문한다.
- ‘얼굴을 지우는 김혜자, 얼굴을 돌리는 원빈’ 중
p. 273
〈마더〉는 봉준호의 첫 번째 살인물이 아니다. 2003년 개봉한 두 번째 장편영화 〈살인의 추억〉은 수십 년간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간 연쇄살인범에 대한 실화를 각색한 영화다. 이 어두운 드라마에는 정의도, 안도도, 종결이라는 감각도 존재하지 않는다. (2019년 이 용의자가 마침내 체포되는 엄청난 반전이 일어났다) 〈마더〉에서 우리의 조그만 영웅은 마침내 아들을 구해내지만 카타르시스는 요원하다. 마치 형사나 탐정들처럼, 어머니들은 소리 없이 사회를 보호한다. 모두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이들이 우리를 지켜주고 나쁜 사람들을 멀리 쫓아준다.
- ‘탐정 지켜보기: 〈마더〉의 불편한 미스터리’ 중
기본정보
ISBN | 9791196076078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11월 18일 |
쪽수 | 288쪽 |
크기 |
233 * 231
* 35
mm
/ 1258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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