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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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삐뚤빼뚤한 손글씨로 3년 동안 골목골목을 꾸역꾸역 채우면서 저자가 느꼈던 것은 한 가지다. 감정과 마주치는 것이 그리 두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 두렵더라도 꼭 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표현하지 못해 아플 거라면 용기를 내보고 싶었던 저자는 아픔을 억지로 덜어내려 하지도, 숨길 필요도 없다고 이야기하면서 이 책이 아픔을 가진 이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작가정보
목차
- 프롤로그
1장 보다
2장 걷다
3장 듣다
책 속으로
마음에는 우물이 있다. 사랑을 깊게 하는 사람은 우물 안에 있는 모든 물을 상대방에게 퍼준다. 자신이 가진 물의 양이 얼마인지 계산하지 않는다. 모든 물을 퍼주며 사랑했던 사람과 이별하고 나면 텅 비어버린 우물에 물이 아주 천천히 찬다._‘마음의 우물’ 중
한창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엄마와 같이 온 아이가 한강을 보며 이야기한다. ‘엄마 저 앞에 넓은 바다 좀 봐.’ 내게도 한강이 바다처럼 보였던 날이 있었을까. 강이 강으로 보이면 어른일까. 어른 그 애매한 것의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너만큼은 오랫동안 강이 바다로 남았으면 좋겠다._‘어른, 그 애매한 것’ 중
말하는 은연중에, 눈빛에, 귀에, 손에, 모든 곳에 온도는 묻어난다. 그런 사람과 마주 앉아 이야기하다보면 괜스레 마음이 따뜻해진다. 모든 감정을 함께 여행하고 싶어진다.
이제는 37.5도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고 그런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_‘37.5도의 마음’ 중
툭 건드리면 이야기가 쏟아질 만큼 사람들은 모두 외롭다. 가끔은 그 외로움을 없애줄 누군가가 먼저 말을 걸어주길 바라며 살아간다._‘외로운 사람들’ 중
누구나 다 특별한 모습을 갖고 있고 누구나 다 무언가를 이뤄낸 적이 있다. 사람이 가진 아름다움은 결코 비교할 수 없다. 나는 나대로 특별하며 그대는 그대대로 아름다운 것이 삶이라 생각한다. 여러 갈림길에 설 때면, 앞으로 걸어가는데 자꾸 뒤로 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면 그대의 특별함을 떠올리길 바란다. 그대가 이뤄냈던 무언가를 떠올리길 바란다. 당신만큼 아름다운 것도 없다._‘근묵이’ 중
출판사 서평
어느 날은 우체통에서, 어느 날은 버스정류장에서, 오늘은 책으로 보내는 비밀편지
마지막으로 사랑한다고 말해본 지가 언제인가요? 힘들다며 울어본 지는 얼마나 됐나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거나 속에 있는 감정을 표현하는 걸 힘들어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감정을 표현하지 못해 괴로웠습니다. 삐뚤빼뚤 손글씨를 들고 신촌의 골목으로 무작정 나갔습니다. 지금도 골목골목 이야기를 찾고 보여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일은 생각보다 힘들지 않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혹시 힘들더라도 감정과 마주하는 일은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3년 동안 5,000장의 손편지로 신촌 골목을 채우다
13만 SNS 구독자들의 마음을 울린
[비밀편지 박근호]의 첫 번째 에세이
익숙한 일상의 모든 것들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감정을 찾아 보냅니다.
말하는 은연중에, 눈빛에, 귀에, 손에
모든 곳에 온도는 묻어난다.
그런 사람과 마주 앉아 이야기하다보면
괜스레 마음이 따뜻해진다.
모든 감정을 함께 여행하고 싶어진다.
누구에게나 아직 하지 못한 이야기가 있다. 스스로 삼킨 그 이야기에는 날것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아 있다. 모두가 감정과 마주하기를 두려워하기에 속 깊은 이야기는 길 위에 남았다.
그렇게 남은 이야기를 거리로 다시 돌려준 사람이 있다. 3년 동안 5,000장의 손편지를 버스정류장에서, 우체통에서, 가로수에서 몰래 우리 마음에 비밀편지를 보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독자 13만 명이 그가 보내 온 비밀편지를 통해 오래 잃어버렸던 감정을 되찾았고, 책 출간을 위한 다음 스토리펀딩 시작 하루 만에 목표의 200퍼센트가 넘는 후원을 받았다.
삐뚤빼뚤 쓴 손글씨로 감정을 꼭꼭 눌러 담은 노란 편지로 퇴근길 지친 사람들에게 다양한 표정을 돌려준 ‘비밀편지 박근호’의 첫 번째 에세이 《비밀편지》는 누군가의 조금 더 깊은 이야기를 우리에게 조근조근 들려준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귀엽다. 예쁘다. 착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내 이야기를 들어줄 때 천천히 커지는 눈동자.
화가 날 때마다 팔짱을 끼는 버릇.
발걸음은 빠르지만 표현은 느리죠.
상처가 쌓이고 쌓여 사랑을 두려워하지만
입술은 언제나 빨갛게 바릅니다.
나는 당신을 자세히 사랑합니다.
_제목 없음
무심히 길을 걷다 만나는
감정의 조각들
감정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다채로운 색깔을 가지고 있다. 기쁨의 색은 채도의 정도로 강도를 달리할 수 있고, 명도에 따라 슬픔의 색도 깊어진다. 밝은 색의 감정은 표현하기를 두려워하고, 어두운 감정은 어두운 대로 마주치기 두려워한다. 힘들다. 사랑한다. 보고 싶다. 미안하다. 어른이 되었다는 이유로 감정을 말하기보다는 꾸역꾸역 삼키는 날들이 많아진다.
작가 역시 그랬다. 하지 못한 말들이 글자로 바뀌어 매일 가슴에 꽂힌 채로 하루를 살았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고 감정과 마주하는 삶을 살기로 마음먹었다.
그때부터 감정과 마주치는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후회라는 것이 생각보다 엄청 아프더라고요. 표현하지 못해 이렇게 아플 거라면 용기를 내보고 싶었습니다. 감정은 겉으로 드러나기도 하고 마음속 깊은 곳에 숨기도 합니다. 먼저 말하기 힘들어하지만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기도 합니다. 누구에게나 있는 마음속 기억을 비밀편지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_프롤로그 중
자신의 이야기를 삐뚤빼뚤한 손글씨로 3년 동안 골목골목을 꾸역꾸역 채우면서 그가 느꼈던 것은 한 가지다. 감정과 마주치는 것이 그리 두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 두렵더라도 꼭 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아픔을 억지로 덜어내려 하지도, 숨길 필요도 없다. 저자는 깊은 아픔이 오는 날에는 그것을 천천히 녹여야 한다고 말한다. 조금씩, 천천히 아픔을 녹이다 조금씩, 천천히 행복해지는 것. 무형의 약국처럼, 이 책이 위로가 되어주기를.
기본정보
ISBN | 9791196132620 |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09월 25일 | ||
쪽수 | 228쪽 | ||
크기 |
122 * 186
* 18
mm
/ 240 g
|
||
총권수 | 1권 | ||
이 책의 개정정보 |
새로 출시된 개정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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