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고려인 숨결 따라 동학 길 따라

근대 100년의 뿌리를 찾아서 1
송범두 저자(글)
라운더바우트 · 2019년 08월 01일
0.0 (0개의 리뷰)
평가된 감성태그가
없습니다
  • 고려인 숨결 따라 동학 길 따라 대표 이미지
    고려인 숨결 따라 동학 길 따라 대표 이미지
  • A4
    사이즈 비교
    210x297
    고려인 숨결 따라 동학 길 따라 사이즈 비교 158x231
    단위 : mm
무료배송 소득공제
10% 16,200 18,000
적립/혜택
900P

기본적립

5% 적립 900P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900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배송안내
무료배송
배송비 안내
국내도서/외국도서
도서만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교보Only(교보배송)을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교보Only(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20,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해외주문 서양도서/해외주문 일본도서(교보배송)
각각 구매하거나 함께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15,000원 미만 시 2,500원 배송비 부과

업체배송 상품(전집, GIFT, 음반/DVD 등)
해당 상품 상세페이지 "배송비" 참고 (업체 별/판매자 별 무료배송 기준 다름)
바로드림 오늘배송
업체에서 별도 배송하여 1Box당 배송비 2,500원 부과

1Box 기준 : 도서 10권

그 외 무료배송 기준
바로드림, eBook 상품을 주문한 경우, 플래티넘/골드/실버회원 무료배송쿠폰 이용하여 주문한 경우, 무료배송 등록 상품을 주문한 경우
주문정보를 불러오는 중입니다.
서울시 종로구 종로 1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패키지

북카드

키워드 Pick

키워드 Pick 안내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다른 연관 도서를 다양하게 찾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클릭 시 관심 키워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책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는 최근 많이 찾는 순으로 정렬됩니다.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수상내역/미디어추천

SBS 드라마 [녹두꽃]의 영향으로 동학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높아졌다. 게다가 올해는 동학농민혁명을 국가 차원에서 기린 원년이다. 드라마 [녹두꽃]의 중심 소재였던 동학농민운동 당시 조선 인구는 1천 50만 명 정도였다. 그중 300만 명가량이 동학교도였다. 인구 열 사람 중 세 사람이 동학교도였던 것.

《고려인 숨결 따라 동학 길 따라》는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책의 저자 송범두는 뼛속까지 동학도인 천도교 교령이다. 교령에 취임하기 1년 전 그는 고려인들의 숨결 속에서 동학 정신의 원형을 찾고자 중앙아시아를 여행했다. 고려인은 동학 운동이 한창이던 19세기 말 조정의 폭정과 기근을 피해 두만강을 건넜던 우리 민족이다.

책은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역사를 날줄로, 우즈베키스탄의 고대도시 히바에서 부하라와 사마르칸트를 거쳐 타슈켄트까지 이동하는 일주일 동안의 여정을 씨줄로 기행 에세이다운 면모를 유려하게 펼쳐낸다. 히바(Khiva) 토성에서 신라 성곽을 읽어내며 그들과 우리의 오랜 인연을 유추하는가 하면, 사마르칸트 아프라시압 벽화의 ‘고구려사신도’를 감상하며 1,500년 이상 이어져온 양국 관계의 오래된 미래에 고개를 끄덕여보기도 한다.

또 키질쿰 사막을 횡단하면서는 50년 전 월남 파병에서 돌아와 최전방 중대장 임무를 수행하다 불의의 사고로 순국한 작은형님을 그리워하는가 하면, 이동 중 바라본 황량한 벌판을 통해서는 일제 강점기 시절 징용을 피해 만주 벌판을 주유했던 선친의 옛 모습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훔치기도 한다.

이밖에도 책을 통해 저자는 현지에서 만난 고려인들과 수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하루 빨리 남북이 하나 되어 그들을 감싸 안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김일성 북한 주석과 천도교의 오랜 인연을 회고하기도 하고, 100년 전 3?1운동을 함께 주도(1919)하고, [개벽]을 함께 만들고(2020), 어린이날을 함께 주창(2022)했던 남북 천도교도들의 향후 역할을 기대하기도 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송범두

信菴 宋凡斗
천도교 교령. 1949년 경남 남해군에서 태어났다. 천도교 동서울교구장, 선도사,중앙감사, (주)신인간사 대표, 유지재단 이사, 도정, 연원회 부의장, 사단법인 동학민족통일회 상임의장 등을 거쳐 2019년 3월 전국대의원대회를 통해 제57대 교령에 선출됐다. 경원대 행정대학 원우회장과 북한대학원대학 총동문회 부회장, 국제로타리 3600지구 부총재, 3·1운동 100주년 민족 대표, 사단법인 남북경제발전협력협의회 상임이사 등을 지냈고, 그동안의 여러 사회 활동을 인정받아 서울시장 표창(1984), 통일부 장관 표창(2018) 등을 수상했다. 서울서도회, 한국서도회, 한국추사회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며, 서각(書刻)에도 조예가 깊다. 표지 사진 또한 그의 서각 작업 모습이다.

목차

  • 5........들어가며

    제1장 히바Khiva 토성에서 신라 성곽을 읽다

    21......중앙아시아에서의 첫 새벽
    31......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히바
    43.......고대부터 교감 있었으리라 추측
    57.......호라즘 문명권을 떠나며
    70.......남북이 하나 되어 감싸야 할 고려인들
    87.......신한촌 고려인 사회와 동학 천도교
    98.......광활한 사막에서 조카 ‘명철’을 떠올리다

    제2장 ‘고려아리랑’을 아십니까?

    111.......‘지붕 없는 박물관’ 도시 부하라
    122.......문장군(蚊將軍), 당신들이 문제야
    135.......유적지를 거닐며 아내를 생각하다
    148......단절된 중앙아시아 동학 물길
    162......큰 고통 속에서도 ‘겨레얼’ 지킨 고려인들
    175......종교도 하나 되고, 남북도 하나 되는 세상을 꿈꾸며
    190......매일 만지는 우리 지폐에 우즈베크가 있다?
    199......70여 년 전의 아버지 모습과 만나다
    211......‘남해인’이 자랑스러운 평생 남해 사람

    제3장 우즈베키스탄에서의 마지막 이틀

    229......사마르칸트에서 만난 ‘고구려 사신도’
    238......한국 유학 바라는 고려인 후손들의 꿈
    247......대한민국 근대 문화 이끈 동학 천도교
    255......고속열차에서 떠올린 《백년을 살아보니》
    262......인생 70, 가장 잘한 일은 뭐였을까?
    270......마침내 타슈켄트
    285......공항 인터뷰 통해 중앙아시아 포덕 구상을 밝히다

    제4장 그리고 그 뒤 : 2018~2019

    301......2018 여름 지나 겨울 너머
    314......2019 봄과 여름 사이

책 속으로

동서 문명의 교차로였던 우즈베키스탄의 역사와 문화를 바라보며 지즉위진간(知則爲眞看), 즉 ‘아는 만큼 보이는 여행’의 가치를 되새겼음은 물론 천도교 중심으로 펼쳤던 3·1운동 100주년(2019), 〈개벽〉 창간 100주년(2020), 근대 건축사적 기념비이자 독립운동의 성지기도 했던 중앙대교당 준공 100주년(2021), 의암성사 환원 100주년(2022), 어린이날 첫 행사 100주년(2023), 수운 대신사 탄신 200주년(2023) 등 앞으로 계속 이어질 뜻깊은 천도교 기념일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알리고, 또 어떻게 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이를 교단 중흥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인가 고민한 시간이기도 했다.............8p [들어가며] 중에서

중앙아시아는 고려인의 아픈 역사 이전에 이슬람을 먼저 알아야 관심이 돋는 문명적 교차로다. 다른 무엇보다 역사 공부에 재미를 붙였던 나로서는 일찍부터 이 지역에 눈길이 갔다. 특히 우리로선 통일신라시대에 해당하던 751년 이 지역엔 돌이킬 수 없는 역사적 변곡점이 찾아왔다. 이슬람 세력과 맞섰던 당나라가 탈라스 전투에서 패하며 중앙아시아 전역이 이슬람 문명권으로 재편됐다. 751년은 마침 신라 대상 김대성이 불국사를 창건했던 그해다.................19p [제1장 히바(Khiva) 토성에서 신라 성곽을 읽다] 편에서

언제부터인가 여행 때마다 ‘사람이 좋으면 다 좋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중국 계림(桂林)은 경치 좋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곳이다. 하지만 계림과 전혀 닮지 않은 그 지역 사람들의 불친절 때문에 여행의 좋은 추억이 전혀 없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여행했을 때의 느낌도 비슷했고, 교토 여행 역시 그리 좋은 추억이 없다. 모두가 여행지 사람들의 팍팍한 인정 때문에 좋지 않은 기억만 남게 됐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유쾌한 기분으로 돌아갈 것 같아 벌써부터 행복하다. 사람들이 좋다. 표정 역시 맑다. 진정성 깊은 배려가 느껴진다. 게다가 한국에 대한 호감으로 나이 드신 분들은 마주칠 때마다 ‘카레이?’ 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또 떠듬떠듬 한국말을 익힌 청년들은 ‘〈대장금〉 봤어요’로 말 걸기를 시도한 뒤 열이면 열 모두 사진 한 장 같이 찍자는 적극성을 보여주었다...........48p [제1장 히바(Khiva) 토성에서 신라 성곽을 읽다] 편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자니 해월 최시형 신사의 말씀이 떠올랐다. 선생께서는 ‘물물천(物物天) 사사천(事事天)’이라 했다. 즉 물건마다 한울(하늘)이요, 하는 일마다 한울(하늘)이라는 의미이다. 사람만이 아니라 우주 만유와 모든 지구 자연도 한울님을 모셨다(侍天主)는 말씀이다. 그러니 그것이 ‘불길한 식물’일 수 없다.

해월신사께서는 또 ‘인오동포(人吾同胞) 물오동포(物吾同胞)’라고도 했다. 즉 다른 사람과 내가 똑같은 동포이며, 우주 만물과 나 역시 똑같은 동포라는 의미이다. ‘동포同胞’란 무엇인가. ‘같을 동同’ 자와 ‘세포 포胞’ 자를 썼으니 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형제자매를 일컫는 말 아니던가. 따라서 사람이나 만물이나 모두 하늘과 같은 동포로서 이들 모두를 하늘처럼 귀하게 여겨야 한다는 가르침이었다.............62p [제1장 히바(Khiva) 토성에서 신라 성곽을 읽다] 편에서

1926년 7월 10일 자 동아일보는 ‘조선 종교 현황’을 특집 기사로 다뤘다. 이 기사에 따르면 당시 천도교인 수는 200만 명으로 나타났다. 즉 조선 전체 인구가 2,000만 명을 밑돌던 시기이니 열 사람 중 한 사람이 천도교도인 셈이었다. 같은 기사에서 집계한 기독교인 35만, 불교도 20여만 명과는 차이가 큰 수치였다. 그리고 당시 인기리에 발매되던 대중잡지 〈삼천리〉 1930년 10월호도 천도교 교당 수가 군 단위 400개소, 면 단위까지 합치면 1,000개소 이상이라고 소개했다. 또 국내뿐만 아니라 도쿄와 런던, 미주 일대와 심지어 쿠바에까지 천도교 교당인 종리원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93p [제1장 히바(Khiva) 토성에서 신라 성곽을 읽다] 편에서

영묘의 아름다움에 빠져있다가 순간 천도교 중앙대교당이 생각났다. 그러고 보니 대교당의 역사도 어느덧 100년에 이르렀다. 1921년 2월 준공 당시 명동성당, 조선총독부 건물과 함께 서울의 3대 건물로 꼽혔던 대교당은 항일운동의 거점으로 유명했다.

또 방정환 선생이 펼쳤던 어린이 운동의 산실이었으며, 매주 시일식을 통해 수많은 천도교도가 대신사의 가르침을 받은 영적 공간이기도 했다. 건축미 또한 자부할 만큼 아름답다. 게다가 건립 당시 300만 명의 천도교인들이 가구당 10원씩의 성금을 내서 지금 돈 150억 원쯤에 해당하는 22만 원을 들여 건축하며, 일부는 은밀히 독립운동 자금으로 보탰다는 스토리텔링까지 완벽했다.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대교당을 지금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서울시에 권해야겠다 생각했다. 중앙대교당은 서울시가 유형문화재 36호로 지정한 곳이기도 하다. 그래놓고도 그저 손 놓고 있는 그들이 답답했다.........................132p [제2장 ‘고려아리랑’을 아십니까?] 편에서

모진 역경 속에서도 고려인 1세대와 2세대는 자식 교육에 집중했다. 우물 안 개구리로 살다 나라를 빼앗기고 멀리 원동을 돌아 소비에트 변방까지 내몰린 자신들의 시대적 한을 자식들에게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결기였다. 비탈리 편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도 고려인 2세다. 그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글이 두고두고 가슴에 남아있다.

“내가 1947년생인데, 어릴 때 우리 부모님 고생한 거 이루 말할 수 없어요. 1937년 강제 이주돼서 10년 뒤 내가 태어난 건데, 그때까지도 밤낮없이 일만 하셨어요. 그러면서 자식 여섯을 다 대학 공부 시켰어요. 술, 담배 절대로 하지 마라, 공부해야 성공한다, 그래야 우리처럼 안 산다, 부모님은 틈만 나면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안간힘을 다해 중앙아시아에 정착했습니다.”............163p [제2장 ‘고려아리랑’을 아십니까?] 편에서

형들과 나는 나이 차가 컸다. 큰형님은 1940년 1월생이다. 그리고 작은형님은 1941년 12월에 태어났다. 각각 아홉 살과 여덟 살 터울의 형님들과 나의 탄생 한가운데로 ‘광복’이란 굵은 물줄기가 흘러갔다.

“해방되지 않았다몬 범두 니도 없었을 끼다.”

대여섯 살쯤 할머니는 종종 내게 이런 말씀을 했다. 그로부터 한참 뒤 중학생이 되어서야 그 말뜻을 겨우 이해했다. 아버지는 징용을 피해 만주 지방을 떠돌다 광복 뒤 돌아왔다. 러시아 군용 우샨카Ushanka를 쓰고, 누군가 입다 버린 낡은 미제 군용 재킷과 밑창이 너덜너덜해진 낡은 군화 차림으로. 그리고 병색이 완연해 곧 쓰러질 것 같은 모습으로...................200p [제2장 ‘고려아리랑’을 아십니까?] 편에서

왜 그랬을까. 나는 우암 종법사님의 말씀을 고분고분 잘 따랐다. 남들보다 일찍 가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걸 모르지 않았다. 하지만 언제나 일찍 갔다. 싫지 않은 일이었다. 우암 종법사님은 남해 사람 모두가 존경하는 분이었다. 독립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르셨고, 광복 직후 남해에 학교를 세워 초대 교장을 지내기도 했다. 나는 그런 분과 매주 얼굴을 마주하고 말씀을 듣는 것만으로도 뿌듯했다. 어린 마음에 마치 나도 독립운동가나 동학군 대장이 된 것 같은 우쭐한 기분마저 느껴졌다.................220p [제2장 ‘고려아리랑’을 아십니까?] 편에서

스탈린에 내몰려 중앙아시아로 온 뒤 누군가는 아랄해 인근으로 가 농사를 지었고, 누군가는 장사로 돈을 벌었고, 누군가는 또 이렇게 조상의 예술혼을 이어받아 도자기 명장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이 반가웠다. 단언컨대 일찍이 두만강을 건넌 도공 집안이라면 십중팔구 동학 출신이리라 단정했다. 천민 대접받던 예술가들일수록 수운 대신사님의 평등사상을 더 깊이 흠모했을 게 빤한 이치였기 때문이다..................241p [제3장 우즈베키스탄에서의 마지막 이틀] 편에서

1976년 가을부터 서울 생활을 시작했다. 여수에서 기차로 상경하던 날의 풍경도 아마 지금 보고 있는 창밖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리라 생각됐다. 그리고 지금 이 열차 어느 칸엔가는 멀리 이 나라의 남쪽 어디선가 부푼 꿈을 안고 수도 타슈켄트로 가는 스물여덟 살 외로운 총각 한 사람이 깊은 눈망울로 창밖 풍경을 바라보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도 해봤다.

다시 눈을 감고 지난 시간을 반추했다. 참으로 다사다단했다. 아내를 처음 만났던 서울 생활 2년째 어느 날의 추억부터 큰아들 민재(旻宰)를 낳고 뛸 듯이 기뻤던 날이며, 둘째딸 민경(旻敬)이까지 보면서 천하를 다 얻은 사람처럼 희희낙락했던 시절들이 마치 어제의 일처럼 스쳐 지나갔다...........262p [제3장 우즈베키스탄에서의 마지막 이틀] 편에서

요양원 건물을 보는 순간 갑자기 눈물이 핑 돌았다. 그러면서 건물 안에 계실 40여 분의 모습들이 그려졌다. 산수(傘壽)에서 졸수(卒壽) 사이의 연세들이라면 1937년 스탈린의 만행 당시 갓 태어난 아기들이었거나 고작 열 살 된 유년기들이었다. 그런데 그로부터 어느덧 80년이 흘러 이런 시설에 누워 계시게 됐다.

출판사 서평

드라마 [녹두꽃]의 종영 아쉬움 달래주는
송범두 천도교 교령의 중앙아시아 기행 에세이

SBS 드라마 [녹두꽃]의 영향으로 동학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높아졌다. 게다가 올해는 동학농민혁명을 국가 차원에서 기린 원년이다. 드라마 [녹두꽃]의 중심 소재였던 동학농민운동 당시 조선 인구는 1천 50만 명 정도였다. 그중 300만 명가량이 동학교도였다. 인구 열 사람 중 세 사람이 동학교도였던 것.

《고려인 숨결 따라 동학 길 따라》는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책의 저자 송범두는 뼛속까지 동학도인 천도교 교령이다. 교령에 취임하기 1년 전 그는 고려인들의 숨결 속에서 동학 정신의 원형을 찾고자 중앙아시아를 여행했다. 고려인은 동학 운동이 한창이던 19세기 말 조정의 폭정과 기근을 피해 두만강을 건넜던 우리 민족이다.

그의 중앙아시아 기행은 자료조사로부터 시작된다. 그 결과 1920년대 신문에서 많은 정보를 찾아냈다. 1922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의 천도교 활동과 [개벽]을 통해 희곡과 소설을 발표했던 조명희 작가의 망명지 연해주 활동 등을 살펴보며 그는 고려인들의 숨결에 변형되지 않은 동학 정신의 본질이 살아있으리라 확신한다.

이제 날이 밝으면 관광에 나설 예정이네만 왜 이 먼 곳까지 왔는가,(중략) 여기 오기 전 이리저리 수소문해 수도 타슈켄트까지 가는 동안 중간 중간에 네댓 분의 고려인을 만나기로 시일 잡았는데 아무런 소득 없다 해도 그분들을 직접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내 오랜 체증이 풀릴 것 같아 보람 있네. 그들이야말로 동학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한 진정한 동학쟁이들일 테니 얼굴 보고 우리말 섞는 일만으로도 감흥 있을 걸세.……… 본문 ‘친구 K에게 보내는 편지’ 중.

중앙아시아 고려인 역사 날줄로
일주일 여정 씨줄로 유려하게 펼친 기행 에세이

책은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역사를 날줄로, 우즈베키스탄의 고대도시 히바에서 부하라와 사마르칸트를 거쳐 타슈켄트까지 이동하는 일주일 동안의 여정을 씨줄로 기행 에세이다운 면모를 유려하게 펼쳐낸다. 히바(Khiva) 토성에서 신라 성곽을 읽어내며 그들과 우리의 오랜 인연을 유추하는가 하면, 사마르칸트 아프라시압 벽화의 ‘고구려사신도’를 감상하며 1,500년 이상 이어져온 양국 관계의 오래된 미래에 고개를 끄덕여보기도 한다.

또 부하라의 이스마엘 샤마니 영묘 앞에서는 유적지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절감하며 완공 100주년(2021)을 앞둔 천도교 중앙대교당과 그 밖의 동학유적지들에 대한 스토리텔링의 보완을 다짐하는가 하면, 아미르 티무르 제국의 중심지였던 사마르칸트의 유적지들을 돌아보면서는 중앙아시아의 역사적 질곡과 우리 민족의 굴곡진 역사를 비교하며 깊은 시름에 빠져보기도 한다.

하원갑(下元甲) 경신년(庚申年)에 전해오는 세상 말이 / 요망한 서양 적이 중국을 침범해서 / 천주당 높이 세워 거소위하는 도(道)를 / 천하에 편만하니 가소절창(可笑絶唱) 아닐런가.

최제우 대신사가 남긴 《용담유사(龍潭遺詞)》 〈권학가(勸學歌)〉 편의 일부다. 첫머리에 등장하는 ‘하원갑’의 국어사전적 의미는 ‘한 시대가 차차 쇠약해지는 단계’다. 즉 ‘운이 다해 망해가는 시기’다. 그리고 경신년은 1860년이다. 동학을 창도한 대신사께서 ‘요망한 서양 적’을 경계할 무렵, 즉 1860년대에 이르러 중앙아시아 전역에도 소비에트연방이 해체될 때까지 130여 년가량 이어지는 ‘하원갑자(下元甲子)’의 흑역사를 맞게 됐다.……… 본문 ‘이슬람 문명사로의 재편, 그리고 그 뒤’ 중.

키질쿰 사막 횡단하며 징용 피해 만주를 주유했던
아버지와 철책선에서 순국한 작은형을 떠올리다

또 키질쿰 사막을 횡단하면서는 50년 전 월남 파병에서 돌아와 최전방 중대장 임무를 수행하다 불의의 사고로 순국한 작은형님을 그리워하는가 하면, 이동 중 바라본 황량한 벌판을 통해서는 일제 강점기 시절 징용을 피해 만주 벌판을 주유했던 선친의 옛 모습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훔치기도 한다.

이밖에도 책을 통해 저자는 현지에서 만난 고려인들과 수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하루 빨리 남북이 하나 되어 그들을 감싸 안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김일성 북한 주석과 천도교의 오랜 인연을 회고하기도 하고, 100년 전 3?1운동을 함께 주도(1919)하고, [개벽]을 함께 만들고(2020), 어린이날을 함께 주창(2022)했던 남북 천도교도들의 향후 역할을 기대하기도 한다.

책은 전체 4부로 되어 있다. 그 중 3부까지는 중앙아시아 기행 에세이다. 그리고 4부는 중앙아시아 여행에서 돌아와 광주 고려인 마을을 찾았던 이야기와 2019년 2월 남북 천도교인들이 만났던 금강산 새해맞이 행사 이야기 등이, 그리고 2019년 4월 1일 제57대 교령에 취임한 이후의 단상 등이 담담하게 펼쳐진다.

“지친 삶의 버팀목은 오직 동학” 메시지
사료적 가치 큰 여러 자료 찾아 버무리기도

저자의 개인사적 삶에는 우리 근현대사의 아픔이 날것 그대로 스며있다. 1949년생으로 우리 나이 71세인 저자는 책을 통해서도 애틋하게 회고했듯 선친은 일제 징용의 피해자였다. 그리고 여덟 살 터울의 작은형은 철책선에서 스물일곱 젊은 나이로 순국한 남북 분단사의 희생양이었다.

그의 지친 삶을 위로했던 것은 오직 동학이었다. 사인여천(事人如天), 즉 ‘사람을 하늘처럼 섬기라’ 했던. 그리고 인내천(人乃天), 즉 ‘사람이 곧 하늘’이라 했던 동학 천도교의 가르침 하나로 70 평생을 버텨왔다.

《고려인 숨결 따라 동학 길 따라》의 핵심 메시지 역시 그 지점이다. 그리고 ‘고려인 중앙아시아 이주사 및 개척사’, ‘연해주 시절의 천도교 문화운동사’ 등 사료적 가치의 여러 자료들을 직접 찾아 담아냄으로써 책의 가치를 더욱 키워냈다는 평가다.

[책속으로 이어서]
그사이 종전(終戰)이 있었고 멀리서 남북 분단을 바라봤다. 그리고 미소 냉전 시대의 한복판을 살았으며, 어느 날 영문도 모른 채 떼밀려온 나라들의 독립 순간도 지켜봤다. 조선인으로 떠나 고려인으로 살며 소비에트연방 국적을 거쳐 1991년 연방 해체에 이르러서는 각기 또 다른 신분들로 변신했다. 누구는 우즈베키스탄 국민으로, 누구는 카자흐스탄 국민으로, 또 어느 누군가는 우크라이나 국민으로. 그렇게 흩어져 사는 고려인 수가 무려 50만 명이라고 했다.......................276p [제3장 우즈베키스탄에서의 마지막 이틀] 편에서

김 블라디미르 시인의 사연을 들고 온 일암 표정이 어두웠다. 그러면서 그의 시 한 편을 낭독해주는데 가슴이 저렸다. 시 제목이 ‘회상 열차 안에서’였다. 그리고 그 아래 붙은 부제가 ‘1937년 고려인 강제 이주 경로를 따라서’라고 했다.

일암은 김 시인이 ‘중앙아시아 고려인 정주 80주년’을 맞아 2017년 7월 주최 측 초청으로 ‘고려인 강제 이주 80주년 기념 회상 열차’를 탔다고 했다. 그리곤 고려인 강제 이주 경로를 따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카자흐스탄의 우슈토베와 옛 수도인 알마티까지 이동하며 김 블라디미르 시인이 직접 지은 시라고 덧붙였다. ............................. 301p [제4장 그리고 그 뒤 : 2018~2019] 편에서

텔레비전으로 사상 첫 남북미 정상회담을 지켜봤다. 역사적인 사건이다. 비록 잠깐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66년 분단의 선을 넘기도 했다. 그날 밤 다시 작은형님 꿈을 꿨다. 마침 51주기 기일이 며칠 전이었다. 이런 좋은 세상 못 보고 분단의 최전선 철책 앞에서 스물일곱 젊은 나이로 비극을 맞았던 작은형님이 애절했다. 다시는 그런 비극이 없기를 바라면서 오늘의 역사적인 사건이 깜짝 이벤트로 끝나지 말고 계속 이어지길 마음속 깊이 심고했다.................................326p [제4장 그리고 그 뒤 : 2018~2019] 편에서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91196576424
발행(출시)일자 2019년 08월 01일
쪽수 328쪽
크기
158 * 231 * 33 mm / 627 g
총권수 1권
시리즈명
근대 100년의 뿌리를 찾아서

Klover

Klover 리뷰 안내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과 10자 이상의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리뷰 종류별로 구매한 아이디당 한 상품에 최초 1회 작성 건들에 대해서만 제공됩니다.
판매가 1,000원 미만 도서의 경우 리워드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한달 후 리뷰
구매 후 30일~ 120일 이내에 작성된 두 번째 구매리뷰에 대해 한 달 후 리뷰로 인지하고 e교환권 100원을 추가 제공합니다.

* 강연, 공연, 여행, 동영상, 사은품, 기프트카드 상품은 지급 제외
2.운영 원칙 안내
Klover 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리뷰는 1인이 중복으로 작성하실 수는 있지만, 평점계산은 가장 최근에 남긴 1건의 리뷰만 반영됩니다.
3.신고하기
다른 고객이 작성리뷰에 대해 불쾌함을 느끼는 경우 신고를 할 수 있으며, 신고 자가 일정수준 이상 누적되면 작성하신 리뷰가 노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2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드립니다.
e교환권은 적립 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리워드는 작성 후 다음 날 제공되며, 발송 전 작성 시 발송 완료 후 익일 제공됩니다.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주문취소/반품/절판/품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이 책의 첫 기록을 남겨주세요

교환/반품/품절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벤트
TOP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매장별 재고 및 도서위치

할인쿠폰 다운로드

  • 쿠폰은 주문결제화면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 다운로드한 쿠폰은 마이 > 나의 통장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 상품에 대해서는 정가의 10%까지 쿠폰 할인이 가능합니다.
  •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 상품에 10% 할인이 되었다면, 해당 상품에는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적립예정포인트 안내

  • 통합포인트 안내

    • 통합포인트는 교보문고(인터넷, 매장), 핫트랙스(인터넷, 매장), 모바일 교보문고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상품 주문 시, 해당 상품의 적립률에 따라 적립 예정 포인트가 자동 합산되고 주문하신 상품이 발송완료 된 후에 자동으로 적립됩니다.
    • 단, 쿠폰 및 마일리지, 통합포인트, e교환권 사용 시 적립 예정 통합포인트가 변동될 수 있으며 주문취소나 반품시에는 적립된 통합포인트가 다시 차감됩니다.
  • 통합포인트 적립 안내

    • 통합포인트는 도서정가제 범위 내에서 적용됩니다.
    • 추가적립 및 회원 혜택은 도서정가제 대상상품(국내도서, eBook등)으로만 주문시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 기본적립) 상품별 적립금액

    • 온라인교보문고에서 상품 구매시 상품의 적립률에 따라 적립됩니다.
    • 단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인 국내도서,eBook은 15%내에서 할인율을 제외한 금액내로 적립됩니다.
  • 추가적립) 5만원 이상 구매시 통합포인트 2천원 추가적립

    • 5만원 이상 구매시 통합포인트 2천원 적립됩니다.
    • 도서정가제 예외상품(외서,음반,DVD,잡지(일부),기프트) 2천원 이상 포함시 적립 가능합니다.
    • 주문하신 상품이 전체 품절인 경우 적립되지 않습니다.
  • 회원혜택) 3만원이상 구매시 회원등급별 2~4% 추가적립

    • 회원등급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등급의 경우 추가적립 됩니다.
    • 추가적립은 실결제액 기준(쿠폰 및 마일리지, 통합포인트, e교환권 사용액 제외) 3만원 이상일 경우 적립됩니다.
    • 주문 후 취소,반품분의 통합포인트는 단품별로 회수되며, 반품으로 인해 결제잔액이 3만원 미만으로 변경될 경우 추가 통합포인트는 전액 회수될 수 있습니다.

제휴 포인트 안내

제휴 포인트 사용

  • OK CASHBAG 10원 단위사용 (사용금액 제한없음)
  • GS&POINT 최대 10만 원 사용
더보기

구매방법 별 배송안내

지역별 도착 예정일

수도권 지역

배송 일정 안내 테이블로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결제 완료 시간 컬럼의 하위로 평일 0시 ~ 12시 토요일 0시 ~ 11시 평일 12시 ~ 22시 평일 12시 ~ 24시 토요일 11시 ~ 21시 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평일 0시 ~ 12시

토요일 0시 ~ 11시
당일배송 오늘

당일배송 오늘
평일 12시 ~ 22시

평일 12시 ~ 24시

토요일 11시 ~ 21시
새벽배송 내일 07시 이전

내일

일요배송 일요일

수도권 외 (천안, 대전, 울산, 부산, 대구, 창원)

배송 일정 안내 테이블로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결제 완료 시간 컬럼의 하위로 월~토 0시 ~ 11시 30분 을(를) 나타낸 표입니다.
결제 완료 시간 도착예정일
월~토 0시 ~ 11시 30분
당일배송 오늘

배송 유의사항

  • 새벽배송과 일요배송은 수도권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합니다. 상품 상세페이지에서 도착 예정일을 확인해 주세요.
  • 수도권 외 지역에서 선물포장하기 또는 사은품을 포함하여 주문할 경우 당일배송 불가합니다.
  • 무통장입금 주문 후 당일 배송 가능 시간 이후 입금된 경우 당일 배송 불가합니다.
  • 새벽배송의 경우 공동 현관 출입 번호가 누락 되었거나 틀릴 경우 요청하신 방법으로 출입이 어려워, 부득이하게 공동 현관 또는 경비실 앞에 배송 될 수 있습니다.
  • 학교, 관공서, 회사 등 출입 제한 시간이 있는 곳은 당일배송, 새벽배송, 일요배송이 제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공휴일과 겹친 토요일, 일요일은 일요일 배송에서 제외됩니다. 일요배송은 한정 수량에 한해 제공됩니다. 수량 초과 시 일반배송으로 발송되니 주문 시 도착 예정일을 확인해 주세요.
  • 주문 후 배송지 변경 시 변경된 배송지에 따라 익일 배송될 수 있습니다.
  • 수도권 외 지역의 경우 효율적인 배송을 위해 각 지역 매장에서 택배를 발송하므로, 주문 시의 부록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 각 지역 매장에서 재고 부족 시 재고 확보를 위해 당일 배송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 기상악화로 인한 도로 사정으로 일부 지역의 배송 지연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 출고 예정일이 5일 이상인 상품의 경우(결제일로부터 7일 동안 미입고), 출판사 / 유통사 사정으로 품/절판 되어 구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SMS, 메일로 알려드립니다.
  • 분철상품 주문 시 분철 작업으로 인해 기존 도착 예정일에 2일 정도 추가되며, 당일 배송, 해외 배송이 불가합니다.
  • 해외주문도서는 해외 거래처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습니다.
  • 스페셜오더 도서나 일서 해외 주문 도서와 함께 주문 시 배송일이 이에 맞추어 지연되오니, 이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1. 1
    주문하기
    매장 선택 후 바로드림으로 주문해주세요.
  2. 2
    매장 방문하기
    도서가 준비되면 휴대폰으로 알림을 보내드려요.
    매장에 방문해주세요.
  3. 3
    상품 받기
    바로드림존에서 바코드를 제시하고 상품을 받아보세요.

이용 안내

  • 바로드림은 전국 교보문고 매장 및 교내서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잡지 및 일부 도서는 바로드림 이용이 불가합니다.
  • 각 매장 운영시간에 따라 바로드림 이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픽업박스에서 찾기' 주문 시 도서 5권 이하의 경우에만 주문 가능합니다.

수령 안내

  • 안내되는 재고수량은 서비스 운영 목적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해당 매장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로드림 주문 후 재고가 실시간 변동되어, 수령 예상 시간에 수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픽업박스 보관함 부족 또는 픽업박스에 보관이 불가한 사이즈일 경우 바로드림존에 보관합니다.

취소/교환/반품 안내

  • 주문 후 7일간 찾아가지 않으시면,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됩니다.
  • '픽업박스에서 찾기' 주문의 경우 보관완료 알림 이후 3일이 경과 되면 자동으로 주문이 취소 됩니다.
  • 취소된 금액은 결제수단의 승인취소 및 예치금으로 전환됩니다.
  • 교환/반품은 수령하신 매장에서만 가능합니다.

사은품 관련 안내

  • 바로드림 서비스는 일부 1+1 도서, 경품, 사은품 등이 포함 되지 않습니다.

음반/DVD 바로드림시 유의사항

  • 음반/DVD 상품은 바로드림 주문 후 수령점 변경이 불가합니다. 주문 전 수령점을 꼭 확인해 주세요.
  • 사은품(포스터,엽서 등)은 증정되지 않습니다.
  • 커버이미지 랜덤발매 음반은 버전 선택이 불가합니다.
  • 광화문점,강남점,대구점,영등포점,잠실점은 [직접 찾아 바로드림존 가기],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로 주문시 음반 코너에서 수령확인이 가능합니다
  • 선물 받는 분의 휴대폰번호만 입력하신 후 결제하시면 받는 분 휴대폰으로 선물번호가 전달됩니다.
  • 문자를 받은 분께서는 마이 > 주문관리 > 모바일 선물내역 화면에서 선물번호와 배송지 정보를 입력하시면 선물주문이 완료되어 상품준비 및 배송이 진행됩니다.
  • 선물하기 결제하신 후 14일까지 받는 분이 선물번호를 등록하지 않으실 경우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 또한 배송 전 상품이 품절 / 절판 될 경우 주문은 자동취소 됩니다.

바로드림 서비스 안내

  1. STEP 01
    매장 선택 후 바로드림 주문
  2. STEP 02
    준비완료 알림 시 매장 방문하기
  3. STEP 03
    바로드림존에서 주문상품 받기
  • 바로드림은 전국 교보문고 매장 및 교내서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잡지 및 일부 도서는 바로드림 이용이 불가합니다.
  • 각 매장 운영시간에 따라 바로드림 이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령 안내

  • 안내되는 재고수량은 서비스 운영 목적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해당 매장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로드림 주문 후 재고가 실시간 변동되어, 수령 예상시간에 수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취소/교환/반품 안내

  • 주문 후 7일간 찾아가지 않으시면,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됩니다.
  • 취소된 금액은 결제수단의 승인취소 및 예치금으로 전환됩니다.
  • 교환/반품은 수령하신 매장에서만 가능합니다.

사은품 관련 안내

  • 바로드림 서비스는 일부 1+1 도서, 경품, 사은품 등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음반/DVD 바로드림시 유의사항

  • 음반/DVD 상품은 바로드림 주문 후 수령점 변경이 불가합니다. 주문 전 수령점을 꼭 확인해주세요.
  • 사은품(포스터,엽서 등)은 증정되지 않습니다.
  • 커버이미지 랜덤발매 음반은 버전 선택이 불가합니다.
  • 광화문점,강남점,대구점,영등포점,잠실점은 [직접 찾아 바로드림존 가기],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로 주문시 음반코너에서 수령확인이 가능합니다.
  1. STEP 01
    픽업박스에서 찾기 주문
  2. STEP 02
    도서준비완료 후 휴대폰으로 인증번호 전송
  3. STEP 03
    매장 방문하여 픽업박스에서 인증번호 입력 후 도서 픽업
  • 바로드림은 전국 교보문고 매장 및 교내서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 잡지 및 일부 도서는 바로드림 이용이 불가합니다.
  • 각 매장 운영시간에 따라 바로드림 이용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령 안내

  • 안내되는 재고수량은 서비스 운영 목적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해당 매장에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로드림 주문 후 재고가 실시간 변동되어, 수령 예상시간에 수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취소/교환/반품 안내

  • 주문 후 7일간 찾아가지 않으시면, 자동으로 결제가 취소됩니다.
  • 취소된 금액은 결제수단의 승인취소 및 예치금으로 전환됩니다.
  • 교환/반품은 수령하신 매장에서만 가능합니다.

사은품 관련 안내

  • 바로드림 서비스는 일부 1+1 도서, 경품, 사은품 등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음반/DVD 바로드림시 유의사항

  • 음반/DVD 상품은 바로드림 주문 후 수령점 변경이 불가합니다. 주문 전 수령점을 꼭 확인해주세요.
  • 사은품(포스터,엽서 등)은 증정되지 않습니다.
  • 커버이미지 랜덤발매 음반은 버전 선택이 불가합니다.
  • 광화문점,강남점,대구점,영등포점,잠실점은 [직접 찾아 바로드림존 가기], [바로드림존에서 받기] 로 주문시 음반코너에서 수령확인이 가능합니다.

도서 소득공제 안내

  • 도서 소득공제란?

    • 2018년 7월 1일 부터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구입 및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이 추가 공제됩니다. (추가 공제한도 100만원까지 인정)
      •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 중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 사용액이 총급여의 25%가 넘는 사람에게 적용
      • 현재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의 소득 공제한도는 300만 원이고 신용카드사용액의 공제율은 15%이지만, 도서·공연 사용분은 추가로 100만 원의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고 공제율은 30%로 적용
      • 시행시기 이후 도서·공연 사용액에 대해서는 “2018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 정산”시기(19.1.15~)에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제공
  • 도서 소득공제 대상

    • 도서(내서,외서,해외주문도서), eBook(구매)
    • 도서 소득공제 대상 상품에 수반되는 국내 배송비 (해외 배송비 제외)
      • 제외상품 : 잡지 등 정기 간행물, 음반, DVD, 기프트, eBook(대여,학술논문), 사은품, 선물포장, 책 그리고 꽃
      • 상품정보의 “소득공제” 표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도서 소득공제 가능 결제수단

    • 카드결제 : 신용카드(개인카드에 한함)
    • 현금결제 : 예치금, 교보e캐시(충전에한함), 해피머니상품권, 컬쳐캐쉬, 기프트 카드, 실시간계좌이체, 온라인입금
    • 간편결제 : 교보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PAYCO, 토스, CHAI
      • 현금결제는 현금영수증을 개인소득공제용으로 신청 시에만 도서 소득공제 됩니다.
      • 교보e캐시 도서 소득공제 금액은 교보eBook > e캐시 > 충전/사용내역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SKpay, 휴대폰 결제, 교보캐시는 도서 소득공제 불가
  • 부분 취소 안내

    • 대상상품+제외상품을 주문하여 신용카드 "2회 결제하기"를 선택 한 경우, 부분취소/반품 시 예치금으로 환원됩니다.

      신용카드 결제 후 예치금으로 환원 된 경우 승인취소 되지 않습니다.

  • 도서 소득공제 불가 안내

    • 법인카드로 결제 한 경우
    • 현금영수증을 사업자증빙용으로 신청 한 경우
    • 분철신청시 발생되는 분철비용

알림 신청

아래의 알림 신청 시 원하시는 소식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알림신청 취소는 마이룸 > 알림신청내역에서 가능합니다.

고려인 숨결 따라 동학 길 따라
동학 원형을 찾아 떠난 중앙아시아 기행 에세이
| 양장본 Hardcover
신고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판형알림

  • A3 [297×420mm]
  • A4 [210×297mm]
  • A5 [148×210mm]
  • A6 [105×148mm]
  • B4 [257×364mm]
  • B5 [182×257mm]
  • B6 [128×182mm]
  • 8C [8절]
  • 기타 [가로×세로]
EBS X 교보문고 고객님을 위한 5,000원 열공 혜택!
자세히 보기

해외주문양서 배송지연 안내

현재 미국 현지 눈폭풍으로 인해
해외 거래처 출고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해외주문양서 주문 시
예상 출고일보다 배송기간이 더 소요될 수 있으니
고객님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