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프레젠테이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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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고의 프리젠터, 스토리젠터 채자영이 전하는 하나의 브랜드로 일하고 성장하는 법
설득의 최전선에서 써내려 간 지난 8년간의 말하기 현장 기록
이 책은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된다. 첫 번째 '본질: 업의 본질을 찾다'에서는 나에게 주어진 역할을 잘 해내기 위해 가장 먼저 스스로 답해야 했던 것. 바로 내가 하는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파악하는 과정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만 2년 동안은 '전문 프리젠터'라는 직업이 무엇인지 스스로 깨닫고 정의내리는 과정이 솔직 담백하게 담겨져 있다.
두 번째 '차이: 다른 한 끗을 만들다'에서는 스스로 하나의 브랜드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나만의 차별성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내가 나를 믿어주어주기 위해 스스로 어떤 것을 단련해야하는지 벼랑 끝에 선 기분으로 매일 고민한 그녀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남과 다른 나만이 할 수 있는 것, 다른 한 끗을 만들기 위한 글이자 내면의 단단함을 어떻게 만들어 갔는지에 대한 글이다.
세 번째, '정수: 본질만 남기고 버리다'에서는 일의 확장, 새롭게 일하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그녀는 2017년, 아워홈 정규직을 퇴사하고 아워홈에 다시 재입사를 했다. 주 2회 출근, 나머지 시간에는 브랜드 스토리 개발 전문 그룹 필로스토리를 창업하여 '이야기 짓는 일'을 한다. 지난 5년의 시간동안 치열하게 노력하고 하나의 브랜드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한 것을 회사에서도 인정해주었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이때부터는 단련된 몸과 마음을 바탕으로 진짜 중요한 것을 지치지 않고 꾸준하게 해내는 법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루틴한 일상과 매너리즘을 이겨내는 방법과 단 한 번 잘하는 것이 아닌, 늘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일을 잘할 수 있는 방법과 고민에 대한 글이다.
- NHN AD 임직원 추천도서 선정
작가정보
‘Love yourself, Find your Story.’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만들고 있다. 주 2일은 식음 전문 기업 아워홈의 전문 프리젠터로 치열한 입찰 현장에서 활동하고 나머지는 브랜드 스토리 개발 전문 그룹 필로스토리의 공동대표로 활동한다. 연남동 기록상점의 크리에이터이자 칼럼니스트, 유튜버, MC, 모더레이터, 강사, 버벌리스트, 한국 수사학회 교육이사 등 다양한 일을 하지만 모든 것이 ‘세상에 마땅히 전해져야 할 이야기를 말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스토리젠터(Storysenter)’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소개하고 있다. 늘 말과 이야기, 그 경계 어디쯤 서 있다.
홈페이지: http://philostory.com
페이스북: chaejayoung
인스타그램: @storysenter_jy
목차
- 들어가며.
대화: 이야기의 힘을 믿는 '스토리젠터'
본질: 업의 본질을 찾다 (2013~)
차이: 다른 한 끗을 만들다 (2015~)
정수: 본질만 남기고 버리다 (2017~)
마치며.
나의 일과 삶, 그리고 이야기에 관하여
책 속으로
프리젠터는 단순히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내용을 잘 전달하는 사람이다(37p).", "프리젠테이션은 발표가 아니라 청중과 나누는 '대화'이다. 그리고 프리젠터는 어떤 상황에서도 대화의 끈을 먼저 놓지 않는 사람이다(68p).", "이것이 나만의 Flow이다. …장표와 장표 사이를 채우는 것. 앞뒤 장표 간에 개연성을 만들어주는 것. (75p)
성공의 기준을 무엇으로 두는가가 행복의 척도에 많은 영향을 준다. 이전까지는 회사에서 정한 성과의 기준, 그러니까 수주(승리)를 했는가 못했는가였다면 이때부터는 나만의 프레젠테이션 성공 기준을 가지기 시작했다. 온전히 나에게 주어진 역할, 프리젠터라는 일을 즐기기 위해서다. 최선을 다해 무대 위에 서는 것, 내가 할수 있는 건 그것뿐이다. 그러니 나의 성공은 승리의 여부(결과)가 아니라 무대 위에서 청중과의 소통(과정)이다. (110p)
가장 좋은 프레젠테이션은 개인의 매력이, 사람다운 매력이 드러나는 프레젠테이션이다. 말하기에 있어 롤모델은 없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매력 자산이 다르기 때문이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 그저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포인트가 무엇인지 아는 것이 가장 좋다. (250p)
"꽃들은 천재지변이 있더라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에게 몰입한다." 이것이 바로 나만의 비법이다. 어차피 편견과 불만으로 가득 차 있는 청중에게 신경쓰느라 나만의 플로우를 놓치기보다는 우호적인 청중, 우리가 준비한 발표내용에 몰입한다. 가식적이지 않아도 충돌하지 않아도 스스로에게 몰입한다면 저마다의 아름다움이 자연스레 묻어날 것이고, 청중은 이에 감동할 것이다. (343p)
누군가에게 '프리젠터'라고 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발표'만 잘하는 혹은 '말'만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실 입찰 현장에서 그보다 중요한 것은 기획과 전략이다. 나는 이 부분에서 더욱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오랫동안 한 회사에서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으로서 마음을 다했다. 그리고 점점 나의 영역을 확장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256p)
일의 본질은 깊게 행하되, 가능하다면 가장 넓게 확장하고 싶었다. 갈수 있는 만큼, 멀리 가보고 싶다. 그리고 가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움직이고 싶다. 나에겐 이것이야말로 '자유(freedom)'였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을 때 하는 것, 선택하고 싶은 것을 마음에 따라 선택하는 것. '이야기'라는 미지의 세계이자 내가 가장 잘하는 일 위에서 자유롭게 살아가고 싶다. (402p)
출판사 서평
브랜드의 시작,
내 언어로 내 일의 본질을 정의하는 것
책의 첫 번째 장인 '본질(2013~)'에서는 '프리젠터'라는 직업을 자신의 언어로 해석하고 다시 쓰려는 흔적이 있다. 타인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단단하게 중심을 잡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 이 파트 내내 계속해서 자신의 일을 스스로 정의하는 문장이 여러번 나온다. 내 일의 의미를 스스로 찾으려는 노력이다.
주어진 역할 너머 내가 나의 일을 무엇으로 해석할 것인가. 나의 정체성을 무엇이라 부르고 의미를 부여할 것인가. 이건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질문이 아닐까. 이 정의 또한 채자영의 정의일 뿐 교과서는 아니다.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 해도, 그 역시 스스로의 경험에서 길어올린 언어로 자기만의 정의를 내려야 그 다음으로 나아갈 수 있다.
브랜드의 태도,
'자기다움'에 집중하고 표현하는 일
스토리젠터 채자영이 운영하는 필로스토리는 언제나 자기다움과 다양성에 집중한다. 보여주기 위한 그럴듯한 컨셉이 아닌, 남들이 보기에 멋있게 보이는 것이 아닌, 스스로 납득할 수 있고 자연스러운 본질을 발견하는 데에 온 에너지를 쏟는다. 그리고 그 철학은 현장에서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고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말 잘하는 법', '프레젠테이션 스킬'에 대해 질문을 던져왔을 것이다. 그러나 채자영은 스킬보다 중요한 건 스스로를 잘 아는 것이라고, 자신의 매력이 무엇인지 스스로 발견해야 한다고, 그렇게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고 답한다.
그래서일까. 그녀는 '스킬'이 아닌 '말'을 주제로 자신으 이야기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장을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다양한 사람들 고유의 매력을 발견하고 '브랜드'로 만드는 과정을 좋아했다. 각자의 오리지널리티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 그 철학을 타인과 나누고 싶어한다는 것. 채자영이 '이야기'라는 언어로 그것을 표현해 왔다. 그녀는 지금도 이야기를 통해 브랜딩 하는 사람이라고 본일을 소개한다.
브랜드의 확장,
경계에 갇히지 않고 영역을 넓히는 일
내가 너무 좋아하는 일, 오랫동안 해온 일이라면 더더욱 그 단어에 갇히기가 쉽다. 채자영은 계속해서 다음 세계로 넘어가려고 한다. 책날개엔 '다양한 일을 하지만 모든 것이 '세상에 마땅히 전해져야 할 이야기를 말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여 '스토리젠터(storysenter)'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소개하고 있다. 늘 말과 이야기, 그 경계 어디쯤 서 있다.'라는 소개글이 적혔다. 이 짧은 한 문장이 적히기까지는 수많은 고민과 그 고민을 외면하지 않고 솔직하게 맞서온 과정이 있다.
우리는 계속해서 변화하는 존재다. 내가 '나'가 되기 위해 필요한 건 '언제쯤 나는 단단해질까'라고 고민하며 '완벽한 때'를 기다리기보다 고민하고 있는 나의 '과정'을 똑바로 바라보고 '지금'의 나를 기록하고 표현하는 것이라는 걸, 그런 사소한 과정의 누적이 결국 나를 만든다는 걸,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완벽함'이 아니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으니까.' 완벽하지 않은 생각이라 할지라도 스스로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것을 너무 겁내지 말자고, 각자 자기만의 이야기를 썼으면 좋겠다는, 세상이 더욱 다채로운 이야기로 가득해졌으면 좋겠다는, 그런 메시지다.
기본정보
ISBN | 9791197355707 |
---|---|
발행(출시)일자 | 2021년 02월 02일 |
쪽수 | 416쪽 |
크기 |
132 * 190
* 26
mm
/ 453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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